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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소프트웨어, '탈(脫) 오라클DB'로 시장 공략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6-04 14:47:20

2013년 06월 03일 (월)

ⓒ 아이뉴스24,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쉐어플렉스 8.0' 발표하며 지원하는 DB 플랫폼 다양화

델 소프트웨어로 변신한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전용이었던 실시간 데이터 복제(CDC) 솔루션 '쉐어플렉스'를 다른 DB 플랫폼과도 호환되도록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트렌드에 따라 하둡, 그린플럼 등의 비정형 DB가 중요해지고 또 오라클 DB를 대체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통합 및 복제 솔루션 또한 다양한 DB와 연동 가능해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 때문이다.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전 퀘스트소프트웨어 코리아)는 3일 쉐어플렉스(SharePlex) 제품 발표회를 열고 다양한 DB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한 쉐어플렉스 8.0 버전을 소개했다.

델 소프트웨어의 쉐어플렉스는 실시간으로 DB의 데이터를 복제해 데이터웨어하우징(DW)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데이터 복제는 물론 추출과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쉐어플렉스는 이전 7.6 버전까지는 오라클 DB의 소스를 복제해 오라클 운영 데이터 저장소(ODS)나 오라클 DW, 오라클 데이터 마트(Marts)에 복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8.0 버전 부터는 오라클 뿐 아니라 다양한 DB 플랫폼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쉐어플렉스가 지원하는 DB는 오라클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 서버, IBM DB2, SAP 사이베이스, 하둡 등이며 국산 DB 솔루션인 티베로나 알티베이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BM 네티자나 테라데이타 등 오라클 DW 이외의 DW로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다.

델 SW DB비즈니스 부문 탐 추 제품 매니저는 "최근 정형 및 비정형 DB가 급증하면서 정보관리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IT환경에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오라클 기반 데이터 복제 솔루션에서 기능을 확장시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강조했다.



◆델 SW, 국내 DB 마이그레이션 시장에 주목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쉐어플렉스의 이번 기능 확장으로 델코리아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유닉스 마이그레이션(U2L)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국산 DB 바람이 불고 있는 공공기관과 데이터 백업이 중요한 금융권도 주요 타깃이다.

쉐어플렉스는 퀘스트소프트웨어의 정보관리 솔루션 중 DB 개발 툴인 토드(Toad)와 함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주력 제품군으로 델 소프트웨어 제품 라인업 중 20%의 매출을 점하고 있다.

쉐어플렉스는 24시간 업무 운영을 필요로 하는 금융사와 제조기업, 공공기관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으로 시스템 중단 없이 최신 데이터들을 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델 소프트웨어의 쉐어플렉스는 원본 소스 데이터 가운데 최근 변경된 데이터만을 골라 다른 시스템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시스템 부하도 줄여준다.특히 전통적으로 금융사들이 스토리지 백업 복구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복제 업무를 수행했던 것과 달리 최신 데이터나 연관성 높은 데이터만을 골라 복제,추가 소요되는 컴퓨팅 자원도 낮출 수 있다.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이를 통해 마이그레이션 시장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델코리아는 현재 클라우드와 가상화 트렌드에 발맞춰 x86 서버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유닉스 운영체제(OS) 기반 서버를 x86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시장에서 쉐어플렉스는 DB 마이그레이션 툴로 활용될 수 있다.

우미영 델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는 "쉐어플렉스 8.0으로 오라클 뿐 아니라 다른 DB와 DW 환경에서 데이터를 복제하고 통합,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쉐어플렉스 8.0은 델 소프트웨어의 정보관리 비즈니스 영역의 핵심 솔루션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 IT환경에서 데이터 정보관리를 더욱 유연하고 단순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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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749509&g_menu=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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