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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임원을 위한 오픈스택 길라잡이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1-21 20:33:43

2014년 01월 20일 (월)

ⓒ Ed Tittel | CIO



오픈스택(OpenStack)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IaaS 환경으로 고안된 오픈스택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있어서 유비쿼터스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자처한다. 또한 오픈스택은 200여 곳 이상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서비스 기업들이 관련된 컴퓨팅 업계의 ‘현상’이기도 하다.

오픈스택은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과 나사(NASA)의 조인트 프로젝트로 2010년 중순부터 시작됐다. 주요 목적은 기업들에게 표준 하드웨어 엘레멘트(standard hardware elements) 상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것이었다. 오픈스택 초기의 코드는 나사 네뷸러(NASA Nebula)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과 랙스페이스의 클라우드 파일스(Cloud Files) 플랫폼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중순부터 이 프로젝트는 6개월 주기의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장기적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계획을 내놓고 있다. 오픈스택 디자인 서밋(OpenStack Design Summit)이라는 반기 기획 회의를 통해서다. 가장 최근의 오픈스택 디자인 서밋은 홍콩에서 개최되었으며 3,0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참여했다.

오픈스택은 2011년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당시 우분투 리눅스의 개발자들이 오픈스택을 자신들의 시스템 아키텍처의 일부분으로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 레드햇(Red Hat), 데비안(Debian)과 같은 다른 리눅스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을 동참하고 있다.

오픈스택 아키텍쳐의 이해
하단의 오픈스택 도해를 참조하면 오픈스택의 주요 구성요소를 알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접근(management access) 레이어는 스택의 최상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표준 리소스 요소(standard resource elements)인 컴퓨테이션(computation), 네트워킹(networking), 스토리지(storage)는 바로 그 아래에 위치한다.

모든 요소는 공유 서비스(shared services)와 표준 오픈소스 특정 하드웨어 플랫폼(standard open source specified hardware platforms)에 속한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특정 서버, 어플라이언스, 혹은 네트워킹 하드웨어 컴포넌트에 구속될 필요가 없다.


오픈스택 아키텍쳐(Openstack.com의 도표 발췌)


IT전문가인 켄 페플은 오픈스택 아키텍처가 다양한 하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스위프트(Swift)는 오브젝트나 데이터, 콘텐츠 등에 대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스위프트는 렉스페이스 클라우드 파일(RackSpace Cloud Files)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AWS 환경에서의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imple Storage Service)와 유사한 점이 있다. 도표에서 스위프트는 스토리지(Storage)에 해당된다.

- 글랜스(Glance)는 오픈스택 노바(OpenStack Nova, 하단 그림 참조)에서 가상머신을 발견하고 저장하며 되찾기 위한 수단을 제공한다. 글랜스는 1번 도표에서 대시보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에 해당된다.

- 노바(Nova)는 맞춤형(on demand) 가상 서버를 제공한다. 이는 렉스페이스 클라우드 서버(Rackspace Cloud Servers)나 AWS 환경에서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와 비슷한 것이다. 노바는 1번 도표상에서 컴퓨트 엘레멘트(compute element)에 해당한다.

- 히트(Heat)는 오픈스택 템플릿의 런칭을 위한 조직화(orchestration)를 구현한다. 템플릿으로는 다중서버 워드프레스(WordPress) 웹사이트 셋업을 위한 서버 및 서비스 정의 등이 포함된다.

- 호라이즌(Horizon)은 템플릿 대시보드와 콘트롤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이는 오픈스택 템플릿, 인스턴스, 리소스 관리와 상태, 이벤트, 문제 해결 능력의 모니터링을 위한 것이다.


페플의 블로그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하위 시스템이 결합을 통해 오픈스택 구현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스택 모듈(ken.peppel.info에서 발췌한 도표)


상기 도표 중간 좌측에서는 가상머신에 대한 이미지 스토어(image store)를 보여준다. 글랜스는 오픈스택 환경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며 호라이즌은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진행중인 프로세싱(ongoing processing)과 런타임 서비스는 노바로부터 제공되며 호라이즌은 오픈스택 런타임을 위한 모니터링 시설과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양날의 검, 오픈스택의 유연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준에서의 전방위적인 업계의 지원을 등에 업은 오픈스택은 기업들에게 있어 자체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게 해준다. 이는 자체적인 내부 컴퓨팅 인프라에서 이뤄질 수도 있고 다양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도움을 받아 이뤄질 수도 있다.

오픈스택 환경을 선택하면 클라우드의 개방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컴퓨팅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소비자 모두에게 맞춤형 환경을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동시에 필요와 비용, 시장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를 변경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오픈스택 환경은 이 밖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이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오픈스택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구축은 기능 보완을 위한 자체적인 추가노력(DIY)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즉 오픈스택 환경 구축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지만 그에 따르는 이익도 많다.

오픈스택 환경의 클라우드를 구축한 기업에서는 오픈스택 환경 상위 및 하위에 속한 문제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이는 2013년 4월 포틀랜드에서 열린 오픈스택 서밋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나와있다. 블룸버그의 한 관계자는 기업에서 갖고 있는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highly available databases) 구축의 필요성과 정보교환 목적의 강력한 오픈스택 환경 구현을 위한 신뢰성 높은 로그 집합(log aggregation) 및 모니터링 매트릭스에 의해 이슈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오픈스택 개발자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2014년 4월의 오픈스택 서밋에서 한 삼성 관계자는 초창기 오픈스택에 대해 ‘복잡하고 에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는 어려울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오픈스택 컴포넌트 엘레멘트(OpenStack component elements)의 리디자인(redesign)과 리빌딩(rebuilding)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비용 절감과 경쟁력 창출로 이어지는 오픈스택 환경
사용자 및 개발자 피드백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오픈스택 클라우드 환경의 조사를 위해 어느 정도는 어려움을 견뎌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오픈스택과 관련된 부분에 헌신적인 아키텍트와 우수한 프로그래머를 투입해야 할 것이며, 실질적인 오픈스택 구현을 위해서는 2년 정도는 노력할 마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서버 가상머신 관리를 위해 매년 2만 달러를 사용한다. 오픈스택의 품질관리와 커스터마이제이션, 성능개선 등을 위해서는 한 회당 50만 달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기업에서는 하드웨어 부분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가득 채워진 서버/네트워킹 랙은 대당 9만 1,0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는 기업 자체적인 설비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며 필요에 따라 가상 서버를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가져다 준다.

경영진이 직원의 시간과 금전적 투자를 통해 오픈스택을 구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이해할수록 이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 Ed Tittel은 웹 마크업 랭기지와 정보 보안, 윈도우 OS 전문 컨설턴트이자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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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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