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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7년 1월 30일 (월)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클라우드사이트가 컴퓨터 비전 관련 API를 교육 기관에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1월28일 밝혔다.


클라우드사이트는 2012년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이미지 인식 기술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미지 검색엔진 앱인 ‘캠파인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물체 인식 앱  ‘탭탭씨’라는 앱을 만들었다. 설립 이후에 800만달러, 우리돈 약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클라우스사이트는 이러한 앱을 위해 사용했던 뒷단 기술을 API로 공개하고 누구나 월 이용료를 내면 클라우드사이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API를 이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입력한 이미지를 분석하고 사진 인식 결과, 태그 및 부가설명 등을 출력할 수 있다. 주로 이미지 분류 작업이나, 메타데이터 생성, 이미지 세부 정렬이 필요할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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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사이트 API 구조(사진:클라우드사이트 홈페이지)


클라우드사이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미지 인식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우리가 속한 분야의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라며 “그 결과 딥러닝 신경망을 교육계가 더 쉽고 편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API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교육 기관은 별도의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클라우드사이트의 AP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사이트 API는 4억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되며 현재 루비, 오브젝티브C, 스위프트, 고, 파이썬 언어로 API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사이트는 이번 지원으로 컴퓨터비전 관련 연구와 기술이 더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나다의 한 고등학생은 클라우드사이트 API를 활용해 ‘아이덴티파이’라는 청각장애인용 물체 인식 앱을 개발했으며, 영국의 디자이너는 카메라를 활용한 언어 학습 도구를 클라우드사이트를 이용해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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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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