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호 넘은 공개SW 정보 공유의 장
2016년 10월 10일 (월)
ⓒ 테크홀릭, 이석원 기자
이젠 노하우(Know-How)가 아닌 노웨어(Know-Where) 시대다. 물론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건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쏟아지는 정보가 많은 만큼 노하우보다는 노웨어,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게 중요한 시대라는 의미다. 물론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건 바로 오픈소스(Open Source), 공개SW다.
1980년대 초반 리처드 스톨만의 자유 소프트웨어, 1991년 리누스 토르발즈가 리눅스를 선보이면 시작된 공개SW는 이젠 ‘그냥 가져다 쓰는 기술’이 아닌 공유를 통한 자사의 발전 가속화를 위한 요소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미 올해 들어서면 54개가 넘는 공개SW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한 페이스북은 물론 구글, 심지어 스위프트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개SW화한 애플이나 한때 리눅스를 암적인 존재로 비난하기도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젠 세계에서 가장 큰 공개SW의 기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밝혔듯 공개SW의 성장은 단순히 나눔의 의미만 있는 건 물론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내에서 공개SW 시장이 앞으로 3년 안에 1조원 규모 비즈니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개SW가 시장 규모 면에서도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공개SW 확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건 물론. 지난 9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공개SW역량프라자가 발행하는 소식지인 공개SW 뉴스레터가 300호를 넘어섰다. 공개SW 뉴스레터는 공개SW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공개SW 도입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 공개SW 뉴스레터가 처음 발행된 건 2010년 7월이다. 당시만 해도 공개SW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개SW 인식 제고에 기여해왔다고 할 수 있다.
공개SW 뉴스레터는 이를 위해 활용 사례나 기술 동향 같은 지식 정보를 매주 1회 발행해왔다. 이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공개SW역량프라자는 지난 2009년 공개SW의 허브를 목표로 설립된 공개SW 산업 육성 조직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여러 개로 분산되어 있던 공개SW 활동을 한데 묶는 구심체 역할을 해 국내에 공개SW를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공개SW역량프라자를 공개SW 뉴스레터 외에도 공개SW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 공개SW 라이선스 검증이나 컨설팅 교육을 하는 한편 컨퍼런스, 정보화 시행 계획 검토 같은 업무를 맡아왔다. 또 공개SW 포털을 함께 운영하고 기술 세미나인 오픈 테크넷을 개최하는 등 공개SW 확산에 기여해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개SW팀 조재홍 팀장은 “앞으로도 공개SW에 대한 양질의 정보 공유를 통해 공개SW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공개SW역량프라자는 뉴스레터 300호 발간을 기념해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스레터 속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키보드, 외장HDD 등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하는 것. 신규 구독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한다. 구독은 공개SW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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