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CIO가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드와 5가지 기술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1-08 05:42:17
2016년 11월 7일 (월)
ⓒ CIO Korea, Ann Bednarz | Network World
"CIO들이여, 빠르게 생각하라!" IT 팀을 속도가 다른 여러 팀으로 분열시키는 '바이모달(Bimodal) IT'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신 전사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면서 종합적인 비즈니스 기술 전략을 수립,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의 욕구를 계속 충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Image Credit: pixabay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2017년 CIO의 역할에 대해 다룬 보고서에서 "안정성과 예측성의 시대는 저물었다. 2017년은 역대 가장 급박하게 시장 환경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며, 예측과 대응 능력이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급격히 변화하는 IT와 달리 예산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는 2017년 취약한 경제 성장세와 불확실성 때문에 IT 투자가 2.9%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포레스터의 '2017년 전망: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속도에 박차를 가할 CIO들(Predictions 2017: CIOs Push For Speed Amid Volatility)'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소비자의 빠른 기술 도입 속도가 누그러지지 않는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는 즉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10년 전보다 5배 높아졌다. '넥스트 빅 씽'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기술 소비자의 레이더에 걸릴 기술은 증강 현실(AR),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등이다.
'올드 스쿨' 업체도 속도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B2C(Business to Consumer)의 경우 이미 빠른 변화에 익숙한 CIO가 많다. 그러나 내년에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레거시(구형) 시스템, 레거시 인적자원이 가득한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빠른 속도와 새로움을 기대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대와의 협력을 준비해야 한다
비즈니스와 운영 상의 변화로 경영진에도 변화가 많을 전망이다. CIO가 기업 내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특히 CIO의 이직률이 30%에 달할 전망이다. IT와 마케팅 관계를 재구축해야 할 CIO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모달과 작별해야 한다
바이모달 IT는 두 가지 업무 형태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한 부서는 안정적이면서 예측 가능하게 시스템을 개선하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또 다른 부서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 실험적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혁신'을 중시한다. 포레스터는 경쟁사인 가트너(Gartner)가 주창한 바이모달 IT를 반대한다. 바이모달 전략을 추구하는 CIO는 별개 부서와 별개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레스터는 바이모달이 초래한 이런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포레스터는 "바이모달 IT에서는 일부 팀만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머지는 변화하지 않는다. 이를 도입한 CIO는 이미 이런 이분화된 속도가 초래하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는데, 현업의 불만, 양극화된 문화, 운영의 복잡성 등이 대표적이다. 2017년에는 결국 많은 CIO가 이를 바로 잡는 시도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세상을 지배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딜리버리 부문에서는 CIO가 새 프로젝트에서 IT가 계속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애자일(Agile) 개발과 데브옵스(DevOps)가 도입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진취적이고 고객을 중시하는 기업의 CIO는 자신의 팀에 전사적인 디자인 사고(Design-thinking) 프로세스를 접목하려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디자인, 배포하는 방식은 매우 큰 변화이다. 때로는 출발점이 잘못되고 진행과정에 실수도 하겠지만 결국 고객 주도 혁신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IO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재를 찾게 된다
포레스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돼고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 관련 인재 부족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런 도전과제가 CIO로 하여금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제휴를 하고, 프리랜서를 더 많이 채용하고, 기술 기반 긱(Gig) 경제를 경험하면서 기존 인재 채용 전략을 수정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인재 수요/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IT 부서를 대도시로 옮기는 CIO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전사적으로 속도와 애질리티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있다. 포레스터는 시장을 선도하는 CIO가 우선 도입해야 할 5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1. 클라우드
이미 많은 기업의 대들보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 IT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2017년 CIO는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직원과 고객, 파트너, 업체, 기기를 연결하면서 클라우드 생태계를 한 단계 더 조직화할 것이다. 컨테이너와 데브옵스 같은 것이 이런 변화를 지원할 것이다. 일부는 클라우드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클라우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2. 오픈 소스
엔터프라이즈 IT에서 오픈 소스 툴과 기술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오픈 소스를 혁신과 속도의 동인으로 더 많이 활용할 전망이다. 오픈 소스는 확장성이 좋고 인재가 많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포레스터는 "2017년에는 개발팀의 절대 다수가 기업과 기술 사일로 전반에 영향이 미쳐야 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 관련 소프트웨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오픈 소스/오픈 스택을 적극 도입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 IoT
IoT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산업용과 자동차, 일부 B2B 프로젝트에만 일부 도입됐다. 포레스터는 "IoT는 고객(B2C 및 B2B) 관계를 수립, 강화하고, 프런트엔드의 새 고객과 백엔드의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17년에는 IoT 기술이 더 성숙해 더 많은 활용사례가 나오면서 이런 상황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4~5. 증강 현실과 인공 지능
업체가 많지 않고 활용 사례도 드물지만 AR과 AI가 자리를 잡기 시작할 것이다. 포레스터는 "CIO는 마케팅과 고객 경험 부문과 협력, 이들 기술의 장점을 실현하려 할 것이다. AR을 더 많은 모바일 앱에 접목하면서 고객에게 더 개인화 된 쇼핑,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와 인지 컴퓨팅도 과거보다 더 많이 기존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혁신의 원동력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Image Credit: pixabay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2017년 CIO의 역할에 대해 다룬 보고서에서 "안정성과 예측성의 시대는 저물었다. 2017년은 역대 가장 급박하게 시장 환경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며, 예측과 대응 능력이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급격히 변화하는 IT와 달리 예산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는 2017년 취약한 경제 성장세와 불확실성 때문에 IT 투자가 2.9%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포레스터의 '2017년 전망: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속도에 박차를 가할 CIO들(Predictions 2017: CIOs Push For Speed Amid Volatility)'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소비자의 빠른 기술 도입 속도가 누그러지지 않는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는 즉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10년 전보다 5배 높아졌다. '넥스트 빅 씽'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기술 소비자의 레이더에 걸릴 기술은 증강 현실(AR),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등이다.
'올드 스쿨' 업체도 속도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B2C(Business to Consumer)의 경우 이미 빠른 변화에 익숙한 CIO가 많다. 그러나 내년에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레거시(구형) 시스템, 레거시 인적자원이 가득한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빠른 속도와 새로움을 기대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대와의 협력을 준비해야 한다
비즈니스와 운영 상의 변화로 경영진에도 변화가 많을 전망이다. CIO가 기업 내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특히 CIO의 이직률이 30%에 달할 전망이다. IT와 마케팅 관계를 재구축해야 할 CIO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모달과 작별해야 한다
바이모달 IT는 두 가지 업무 형태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한 부서는 안정적이면서 예측 가능하게 시스템을 개선하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또 다른 부서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 실험적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혁신'을 중시한다. 포레스터는 경쟁사인 가트너(Gartner)가 주창한 바이모달 IT를 반대한다. 바이모달 전략을 추구하는 CIO는 별개 부서와 별개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레스터는 바이모달이 초래한 이런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포레스터는 "바이모달 IT에서는 일부 팀만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머지는 변화하지 않는다. 이를 도입한 CIO는 이미 이런 이분화된 속도가 초래하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는데, 현업의 불만, 양극화된 문화, 운영의 복잡성 등이 대표적이다. 2017년에는 결국 많은 CIO가 이를 바로 잡는 시도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세상을 지배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딜리버리 부문에서는 CIO가 새 프로젝트에서 IT가 계속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애자일(Agile) 개발과 데브옵스(DevOps)가 도입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진취적이고 고객을 중시하는 기업의 CIO는 자신의 팀에 전사적인 디자인 사고(Design-thinking) 프로세스를 접목하려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디자인, 배포하는 방식은 매우 큰 변화이다. 때로는 출발점이 잘못되고 진행과정에 실수도 하겠지만 결국 고객 주도 혁신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IO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재를 찾게 된다
포레스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돼고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 관련 인재 부족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런 도전과제가 CIO로 하여금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제휴를 하고, 프리랜서를 더 많이 채용하고, 기술 기반 긱(Gig) 경제를 경험하면서 기존 인재 채용 전략을 수정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인재 수요/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IT 부서를 대도시로 옮기는 CIO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전사적으로 속도와 애질리티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있다. 포레스터는 시장을 선도하는 CIO가 우선 도입해야 할 5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1. 클라우드
이미 많은 기업의 대들보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 IT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2017년 CIO는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직원과 고객, 파트너, 업체, 기기를 연결하면서 클라우드 생태계를 한 단계 더 조직화할 것이다. 컨테이너와 데브옵스 같은 것이 이런 변화를 지원할 것이다. 일부는 클라우드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클라우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2. 오픈 소스
엔터프라이즈 IT에서 오픈 소스 툴과 기술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오픈 소스를 혁신과 속도의 동인으로 더 많이 활용할 전망이다. 오픈 소스는 확장성이 좋고 인재가 많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포레스터는 "2017년에는 개발팀의 절대 다수가 기업과 기술 사일로 전반에 영향이 미쳐야 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 관련 소프트웨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오픈 소스/오픈 스택을 적극 도입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3. IoT
IoT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산업용과 자동차, 일부 B2B 프로젝트에만 일부 도입됐다. 포레스터는 "IoT는 고객(B2C 및 B2B) 관계를 수립, 강화하고, 프런트엔드의 새 고객과 백엔드의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17년에는 IoT 기술이 더 성숙해 더 많은 활용사례가 나오면서 이런 상황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4~5. 증강 현실과 인공 지능
업체가 많지 않고 활용 사례도 드물지만 AR과 AI가 자리를 잡기 시작할 것이다. 포레스터는 "CIO는 마케팅과 고객 경험 부문과 협력, 이들 기술의 장점을 실현하려 할 것이다. AR을 더 많은 모바일 앱에 접목하면서 고객에게 더 개인화 된 쇼핑,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와 인지 컴퓨팅도 과거보다 더 많이 기존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혁신의 원동력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본 내용은 한국IDG(주)(http://www.itworld.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ITWORL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1869]
번호 | 제목 | 조회수 | 작성 |
---|---|---|---|
공지 | [Open UP 활용가이드] 공개SW 활용 및 개발, 창업, 교육 "Open UP을 활용하세요" | 407643 | 2020-10-27 |
공지 | [Open UP 소개] 공개SW 개발·공유·활용 원스톱 지원 Open UP이 함께합니다 | 397462 | 2020-10-27 |
5881 | 엔키소프트, 오픈소스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NAWAS’ GS인증 획득 | 3969 | 2016-11-10 |
5880 | 공간정보SW, 외산과 경쟁하려면 `오픈소스` 바람직 | 4391 | 2016-11-08 |
5879 | 2017년 CIO가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드와 5가지 기술 | 4270 | 2016-11-08 |
5878 | 레드햇,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앤시블 2.2' 출시 | 4252 | 2016-11-08 |
5877 | "하둡2.0, 기존 문제 해결한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 | 3972 | 2016-11-08 |
5876 | “개발자 98%가 오픈소스를 이용한다” | 4242 | 2016-11-08 |
5875 | 미 정부, SW 공유 웹사이트 'Code.gov' 개설··· 13기관 오픈소스 프로젝트 50건 공개 | 3799 | 2016-11-08 |
5874 | 삼성-비브, 갤럭시S8 이상의 큰 그림 그린다 | 4275 | 2016-11-07 |
5873 | 에어비앤비, 데이터 과학 공유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전환 | 3997 | 2016-11-07 |
5872 | 콘텐츠 관리와 AI의 결합··· 오픈 CMS '드루팔'은 진화중 | 3619 | 2016-11-07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