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분야별 매출 `희비교차`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2-30 02:10:39
2016년 12월 27일 (화)
ⓒ 디지털타임스,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빅데이터·AI·공개SW '약진' vs 미들웨어SW·DBMS '저조'
한글과컴퓨터·티맥스소프트
1000억원 클럽 가입 가시화
업체측 "BMT 비용은 부담"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업계는 분야별 희비가 엇갈렸다.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중견업체들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10~20% 늘어났고 신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공개SW 분야도 약진했다. 반면 미들웨어SW,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의 분야는 매출이 저조했다.
26일 SW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상용SW누적 생산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4% 증가한 7조2969억원에 달했다. 시스템SW 생산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한 2조2085억원, 응용SW는 전 부문에 걸쳐 10%대 고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11.5% 증가한 5조88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등 중견업체들은 올해 1000억원 클럽 가입을 가시화하고 있고 알서포트, 인스웨이브, 포시에스 등 중소업체들도 10~2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장의 화두였던 빅데이터, AI, 공개SW업체들은 올해 선전했다.
빅데이터 기반 AI기능을 공급하는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다이퀘이스트 등은 올해 이 분야에서 10~20% 매출 신장을 이뤘다. 다이퀘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89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10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AI기술이 도입 초기라 시장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공개SW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성장세다. 올 4분기 들어서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수요도 늘어났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공개SW협회장)는 "지난해 17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60%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들웨어SW, DBMS,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분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올해도 매출사정은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며 "미들웨어, DBMS 등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수익구조가 개선되거나 매출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들은 올해 SW 품질성능평가시험(BMT) 의무화를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꼽았다. BMT는 국가기관 등에 객관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SW품질성능평가시험으로 올 1월부터 의무화됐다. 지난 3월 BMT의무화 첫 사례인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암호화 솔루션'이후 지난달까지 21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77건이 완료됐다.
그러나 SW업체들은 BMT가 여전히 상용SW 업체에게 부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용SW협회 관계자는 "국산제품을 도입하려는 취지는 좋지만, 영세한 중소 업체들에게는 BMT 비용이 큰 타격"이라며 "BMT를 위해 투입되는 인건비, 중복시험에 대해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부는 내년부터 유사한 BMT의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요기능 BMT'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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