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S 동향 리포트] 카카오·SKT·삼성전자는 오픈소스를 어떻게 활용할까
2019년 8월 6일(화)
공개SW역량프라자에서는 지난 한 주의 국내외 공개SW 관련 동향을 모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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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기술발전에 있어 오픈소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국가나 기업, 개인으로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한 협력 및 에코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카카오의 경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합친 이른바 ‘이기종 클라우드(Heterogeneous Cloud)’를 활용하는 기업입니다. ‘오픈소스’는 이같은 환경에서의 기술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개발한 ‘타코(TACO ; SKT All Containerized Orchestrator)’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타코는 오픈스택을 관리, 자동화하기 위한 기술로 컨테이너 기술과도 결합돼 있습니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오픈스택 컨트롤 플레인 수명주기관리를 제공하며, 구축 자동화 및 LMA(로깅, 모니터링, 알러팅)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역시 5년 전 사내에 오픈소스 그룹을 만드는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제품 90%에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SSD 등 메모리 제품은 노트북을 넘어 이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라는 어려운 주제를 오픈소스를 통해 도움도 얻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가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운용체계(OS)인 '구름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개방형 OS를 행정기관에 시범 적용하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한 가운데 협의체를 통해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협의체에는 구름 플랫폼을 개발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행안부 지정 보안SW 7종 업체인 안랩(백신), 휴네시온(망연계 솔루션), 소만사(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넷맨(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세이퍼존(보안 USB 솔루션), 지인소프트(보안수준 관리 솔루션), 아신아이(자료 저장 방지 솔루션) 등이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 '슬랙·팀즈의 한계를 넘어'··· '오픈소스' 메시징 툴의 힘(CIO 코리아)
팀 채팅에 오픈 소스 접근법을 취하는 기업은 매터모스트(Mattermost)는 줄립(Zulip), 로켓닷챗(Rocket.Chat) 등이 있다. 매터모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이안 티엔은 “사람들이 오픈 소스 대안을 찾는 것은 오픈 소스만이 전달할 수 있는 신뢰, 유연성, 혁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 중, 매터모스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경쟁자에 비해 한 가지 유리한 점은 프라이빗 서버에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451 리서치의 상임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태넌-마르티네즈는 "상당수 기업이 회사 내부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오픈 소스 협업 및 생산성 툴을 클라우드 기반 앱보다 선호한다. 드롭박스, 슬랙 등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선택한 기업처럼 많지는 않겠지만 매터모스트 같은 업체가 바쁘게 움직일 만큼의 시장 기회는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 속 어떤 얼굴이 진짜 사람일까?(더사이언스타임즈)
지난 2월 개설된 ‘Which Face Is Real?’이라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한 쌍의 얼굴 사진이 나온다. 그중에 하나는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만든 가짜 얼굴이다. 접속자는 어느 것이 진짜인지를 게임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 약 50만 명이 방문해서 600만 회 가까운 플레이 횟수를 기록했다. WhichFaceIsReal.com은 워싱턴 대학의 제빈 웨스트(Jevin West), 칼 버그스트롬(Carl Bergstrom) 교수가 제작했다. 최근 범람하는 AI 기술을 이용한 가짜 영상, 사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작자들은 ‘더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지만, 대중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위험한 시기이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이러한 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 페이스북, 아동 학대·테러·폭력 콘텐츠 식별 알고리즘 '오픈소스'로 공개(키뉴스)
페이스북이 아동 학대, 테러 관련 콘텐츠를 식별하는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 해시를 통해 콘텐츠를 기존의 유해 콘텐츠 데이터와 비교하는 기술을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해당 오픈소스는 콘텐츠가 업로드될 때 서비스 플랫폼이 더 빨리 유해 콘텐츠를 식별해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다른 IT기업과 비영리단체,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다른 유해한 콘텐츠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개SW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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