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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S 개발자로 타이젠 생태계 확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1-18 09:38:24

2016년 11월 17일 (화)

ⓒ 지디넷코리아, 송주영 기자


내년 출시 스마트TV부터 닷넷 개발 앱 탑재 기능 지원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 개발 생태계가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분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타이젠 기기에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17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닷넷코어(.NET Core)’, ‘자마린.폼(Xamarin.Forms)’ 등을 이용해 타이젠을 개발하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눅스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들도 타이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타이젠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로 리눅스재단이 지원하기 때문에 관련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한 개발 생태계는 이미 구성돼 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 기기 5천만여대에 탑재돼 점차 세를 불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닷넷 비주얼스튜디오 프리뷰 버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닷넷 비주얼스튜디오 프리뷰 버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와 타이젠용 첫 번째 비주얼스튜디오 프리뷰 버전도 선보였다. 이를 이용하면 닷넷 개발자는 스마트TV, 기어S3, 스마트폰, IoT 기기 등에 들어가는 타이젠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프리뷰 버전은 기기의 동작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에뮬레이터와 디버깅 기능의 인텔리센스 등 비주얼 스튜디오 확장판으로 모바일 개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확장판에 대한 소스코드를 타이젠과 닷넷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타이젠 기기의 닷넷 개발툴 앱 탑재는 내년 출시될 스마트TV를 시작으로 각종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조승환 소프트웨어 R&D센터 부사장은 "닷넷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닷넷은 광범위한 개발자 기반과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사려깊고 진보적인 협력을 통해 타이젠과 C# 개발자들이 독창적인 개발 경험을 하고 타이젠 생태계가 더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닷넷재단 기술그룹에 합류했으며 닷넷 코어를 이용해 ARM을 지원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또 이기종 환경 개발지원 플랫폼인 자마린.폼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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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11170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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