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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연동 쉬운 `QNX`고속질주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2-26 14:59:03

2014년 02월 26일 (수)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폭스바겐ㆍ포드 등 채택
애플ㆍ구글OS도 잘나가…MS `윈도 CE`는 주춤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인포테인먼트용 운영체제(OS)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인포테인먼트 OS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CE 등이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QNX,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QNX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폭스바겐그룹과 미국 포드 등이 잇달아 선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포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OS로 QNX를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드는 MS 윈도CE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였다. QNX는 블랙베리 자회사인 QNX소프트웨어시스템즈리미티드가 개발한 임베디드 OS다. QNX는 인텔, 엔비디아, TI, 프리스케일 등 임베디드 전문업체 뿐 아니라 애플과도 전략적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OS 부문은 자동차 업체간 경쟁에서 IT업체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은 GM, 혼다, 현대차와 협력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OS를 자동차로 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플은 BMW, 다임러, 닛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QNX는 폭스바겐, BMW, 포드 등을 확보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OS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의 경우 독자 OS를 추진하고 있다.


QNX는 시스템 복구 능력, 임베디드 시스템용 최적화, 신속한 부팅 등 장점을 내세우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기존 윈도CE, 리눅스에 비해 10% 이하 소량의 코드로 이뤄져, 에러율이 낮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 연결하기가 쉽다. 간결해진 코드는 법적 소송이나 리콜 등 부담도 줄일 수 있다. QNX는 오픈소스활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공중사용허가서(GPL) 라이선스가 해결된 솔루션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QNX가 최근 부각되는 것은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단순하기 때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MS 윈도 CE에 비해 라이선스 비용이 낮은 것도 원가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업계에서 환영을 받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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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226020109607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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