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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6년 11월 15일 (화)

ⓒ ITWorld, Paul Krill | InfoWorld



일반적인 웹 경험이 아니라 웹 사이트 개발에 초점을 맞춘 브라우저가 출시됐다. 동유럽 기반 스타트업 블리스크(Blisk)는 기존 브라우저가 웹 검색을 목적으로 개발됐을 뿐, 개발자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블리스크는 구글 오픈소스 브라우저 크로미움에 기반해 모던 웹 사이트 개발, 디버깅, 테스트 등 다양한 개발자용 기능을 지원한다. 월간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완전 베타 프로그램인 1.0 릴리즈가 공개됐다. 윈도우와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리스 공동 설립자 안드라이 바키로프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개발 환경 설정에서 불편함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리스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바키로프는 “개발자가 코드 한 줄을 작성하기도 전에 수십 개의 서로 다른 프레임워크, 도구, 확장 기능, SaaS 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설정하고,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빠른 모던 웹 사이트를 설계하려는 개발자는 파편화된 도구를 구입하고 설정해야 하며 유지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말했다.

모바일로는 다양한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개발자에 초점을 맞췄다. 에뮬레이터, 모바일 및 데스크톱 URL 싱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은 모바일과 데스크톱 환경에서 개발 중인 웹 사이트를 동시에 프리뷰할 수 있다.

또, 개발자가 코드 변경 사항을 저장할 때마다 웹 페이지를 새로고침 해서 코드 변경 시 여러 개의 탭을 다시 로딩할 필요가 없다. 자바스크립트 오류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원클릭으로 화면을 캡처하고 기술적 오류 내역을 기록한다. 이런 화면 캡처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다른 동료들도 접근할 수 있다. 페이지 분석, 에뮬레이션 개선 등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블리스크는 데스크톱, 모바일 환경에서 동시 개발이 가능하고, 개발자 생산성을 증진하며 웹 개발자를 위한 세심한 기능을 갖추면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일반 브라우저와 분명한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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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0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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