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톨웨어, MS 데스크톱 브릿지 APPX 라이브러리 오픈소스로 개방

인스톨어웨어 소프트웨어(InstallAware Software)가 처음으로 GNU AGPLv3 라이선스를 따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인스톨어웨어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설치, 리패키징,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탑 브리지(Microsoft Desktop Bridge)는 전통적인 윈도 32, 64비트, .NET 앱을 컨버팅해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으로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윈도 스토어에 APPX 패키지로 등록될 수 있다.

그러나 APPX 패키지 생성을 위한 과정에는 고급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여전히 문서화되지 않는 난제로 남아 있다. 반면 인스톨웨어는 APPX 패키지를 생성하며 대표 제품인 인스톨웨어 X5 셋업 빌더를 통해 사용하기 때문에 단일 소스를 바탕으로 EXE 네이티브 코드(Native Code), MSI 윈도 인스톨러, APPX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 App-V 애플리케이션 버추얼라이제이션(Application Virtualization), 에이전트리스 EXE 인스톨웨어 버추얼라이제이션( Agentless EXE InstallAware Virtualization) 패키지를 즉각적으로 구축한다.

제3자 설치자는 이제 APPX 라이브러리의 무료 소프트웨어(GNU Affero General Public License v3.0) 공개를 단행한 인스톨웨어의 투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PPX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 앱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인스톨러가 여전히 많이 있지만 윈도 스토어에 등록 준비가 된 인스톨러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인스톨웨어는 이런 인스톨러들에게 중요한 요소를 오픈 소싱 형태로 모든 윈도 커뮤니티에 제공한다. 이는 설치 기술 벤더사들이 오픈소스 여부에 관계없이 고객들의 셋업 솔루션을 윈도 스토어에 손쉽고 효율적으로 브릿지하게 만들 목적이다.

시난 카라카(Sinan Karaca) 인스톨웨어 소프트웨어 창립자는 “WiX의 자비로운 독재 체제가 10년 이상 계속되면서 상업적인 셋업 빌더를 구축한 우리는 비난에 시달렸다”면서 “독재자의 경우 무료 형태의 소스만 허가하며 이를 셋업빌더에 우선적으로 공개한다. 그래서 WiX가 폐쇄소스에 가까운 APPX 확장 서비스를 상업용으로 출시하고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으로의 앱 포팅과 미래 생존이 달려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브릿지의 사용료를 높게 책정한 데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제 WiX 커뮤니티 소속 회원들은 무료 형태로 오픈소스WiX 확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NSIS, 이노 셋업(Inno Setup) 등 다른 오픈소스 설치 벤더사들이 우리가 구축한 오픈소스 APPX 라이브러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기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다. 이들은 이제 모든 설치자를 손쉽게 브릿지하는 한편 안전하게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브릿지(Microsoft Desktop Bridge)에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을 무료로 확장할 수 있어 비용 부담 없이 미래 사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