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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MOOC 기업 약진”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2-28 05:57:52

2016년 12월 27일 (화)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클래스센트럴이 2016년 MOOC 업계를 분석한 자료를 12월25일 공개하고 중국 MOOC 플랫폼이 올해 양적 성장을 크게 이뤘다고 밝혔다.


클래스센트럴은 주요 MOOC 업체들의 강의를 통합한 검색 서비스와 관련 동향과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MOOC 시장에 합류한 대학은 700개가 넘으며, 6850개의 강의가 개설됐다. MOOC 플랫폼 가입한 학생수는 전세계 5800만명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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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MOOC 업계 관련 데이터(사진 : 클래스센트럴)


플랫폼별로 보면, 코세라 가입자수는 2300만명, 에덱스는 1천만명, 쉬에탕X은 600만명, 퓨처런은 530만명, 유다시티는 400만명이었다. 과거 MOOC 산업은 미국 기업인 코세라, 에덱스, 유다시티가 경쟁하는 삼파 구도였다면 내년부터는 쉬에탕X와 퓨처런 같은 신생기업이 주류 MOOC 업체로 편입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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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쉬에탕X 홈페이지


쉬에탕X는 ‘중국판 에덱스’로 불리며 에덱스가 공개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만드는 곳이다. 2013년 10월 처음 출시됐으며, 중국어로 된 강의가 많으며, 이로 인해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강의도 많다. 쉬에탕X에서 인기 있는 강의 주제는 영어, 재무분석, 심리학 이론, 중국 역사 등 문과 및 인문학 강의가 많은 편이다. 쉬에탕X는 칭화대를 중심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400개 강의 중 133개 강의를 칭화대가 제작했다. 2017년에는 64개 강의를 칭화대가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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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에탕X에서 인기있는 강의 및 2016년 기준 등록자 수(사진 : 클래스센트럴 홈페이지)


클래스센트럴은 12월25일 블로그를 통해 “쉬에탕X는 비영어권 MOOC 플랫폼 중에 처음으로 주류 기업이 됐다”라며 “쉬에탕X외에 스페인어권 MOOC인 미리아다X도 크게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퓨처런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MOOC로 영어, 문화, 예술 강의가 많고, 소셜 활동을 강조해서 성공하고 있다.


MOOC기업의 핵심 수익구조인 수료증 사업은 여전히 확대되는 모양새다. 코세라는 160개 넘는 ‘스페셜리제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료로 제공했으며, 에덱스는 ‘마이크로마스터스’라는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마이크로마스터스는 MIT가 2015년 처음 실험적으로 공개했는데, 올해 14개 대학이 마이크로마스터스 사업을 도입했다고 했다. 영국 MOOC 퓨처런과 예술 분야에 특화된 MOOC 카덴자 역시 올해 수료증 사업을 적극 확장했다. 클래스센트럴은 “수료증을 확대한 강의 분야는 주로 기술과 경영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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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MOOC에서 공개한 강의 분야(사진 : 클래스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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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6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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