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의 심장부에는 언제나' 라즈베리 파이가 있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1-01 06:33:40
2016년 10월 31일 (월)
ⓒ ITWorld, Jon Gold | Network World
흔히들 샌프란시스코는 돈이 많이 드는 도시라고 한다. 비좁은 주거 공간을 놓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은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한 샌프란시스코 시민이 라즈베리 파이에 기반해 가능한 오래 주차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기발한 장치 하나를 개발했다.
개발자 존 놀티가 살고 있는 캐스트로(Castro) 인근 주자창은 최대 주차 시간이 2시간에 불과하다. 놀티는 작은 주차 단속 차량을 타고 다니는 주차 단속 공무원들이 주차장을 지나가면서 차 위치를 파악한 후 2시간이라는 시간을 측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놀티는 라즈베리 파이를 로컬 두뇌와 파이 감시 카메라로 활용하고, AWS와 EC2, 오픈소스 머신 학습 프레임워크인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연결해 주차 단속 공무원을 인식한 후 이들이 차량의 위치를 기록하게 되면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놀티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할 계획이다. 주차장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시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주차를 단속하도록 기술을 판매할 수도 있다.
요즘은 직업 사진가만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누구나 항상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는 ‘움짤’로 알려진 gifs 파일을 즐길 수 있지만, gifs 촬영은 할 수 없다.
그러나 해커데이(Hackaday)에 따르면, 고맙게도 디자이너인 닉 브루어 직접 '.gifs'를 촬영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 제로 기반 전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바로 '.gifs' 콘텐츠를 찍을 수 없어 속상했던 오랜 시절이 끝난 것이다.
카멜 외관은 꽤 예쁘다. 브루어는 90년대 1회용 카메라에 착안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자신의 카메라를 만들 수 있도록 설명서도 제공하고 있다. 납땜 도구와 핫 글루(접착제), 3D 프린트로 인쇄한 부품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사용자들 마음 속의 10살 소년소녀를 깨어나게 하는 로봇과 결합한 레고(Lego)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레고 조립품을 움직이려면 통상 레고의 마인스톰(Mindstorms)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IEEE의 스펙트럼(Spectrum)에 따르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조립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아이들을 위한 그래픽 프론트엔드인 MIT의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래밍 환경과 라즈베리 파이, IR 링크를 이용해 구동 부품이 커뮤니케이션해서 움직이는 개념이다. 라즈베리 파이 2 모델 B 가격은 40달러로 레고 인텔리전트 브릭(Intelligent Brick) 가격 190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선사시대인들이 동굴 벽에 불에 탄 막대기로 물소와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한 때부터 기술과 예술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며, 그 역사도 오래 됐다. 브루스 샤피로가 고안한 시지푸스(Sisyphus)도 이런 하나의 예시다. 기술을 정교하게 응용한 모래가 든 테이블 형태의 설치물인데, 아주 멋진 패턴을 창조해 낸다.
이 예술품의 심장부에도 라즈베리 파이가 들어있다. 자석으로 볼을 잡아당겨, 테이블 모래에 지나간 자국을 남기는 원리인데,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샤피로는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시지푸스를 악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의 누군가가 이를 위해 '작곡'을 해 달라는 의미다. 현재 가장 저렴한 시지푸스 엔드 테이블 1개 가격은 795달러로 결코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아주 독특하고 멋진 작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개발자 존 놀티가 살고 있는 캐스트로(Castro) 인근 주자창은 최대 주차 시간이 2시간에 불과하다. 놀티는 작은 주차 단속 차량을 타고 다니는 주차 단속 공무원들이 주차장을 지나가면서 차 위치를 파악한 후 2시간이라는 시간을 측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놀티는 라즈베리 파이를 로컬 두뇌와 파이 감시 카메라로 활용하고, AWS와 EC2, 오픈소스 머신 학습 프레임워크인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연결해 주차 단속 공무원을 인식한 후 이들이 차량의 위치를 기록하게 되면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놀티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할 계획이다. 주차장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시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주차를 단속하도록 기술을 판매할 수도 있다.
요즘은 직업 사진가만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누구나 항상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는 ‘움짤’로 알려진 gifs 파일을 즐길 수 있지만, gifs 촬영은 할 수 없다.
그러나 해커데이(Hackaday)에 따르면, 고맙게도 디자이너인 닉 브루어 직접 '.gifs'를 촬영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 제로 기반 전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바로 '.gifs' 콘텐츠를 찍을 수 없어 속상했던 오랜 시절이 끝난 것이다.
카멜 외관은 꽤 예쁘다. 브루어는 90년대 1회용 카메라에 착안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자신의 카메라를 만들 수 있도록 설명서도 제공하고 있다. 납땜 도구와 핫 글루(접착제), 3D 프린트로 인쇄한 부품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사용자들 마음 속의 10살 소년소녀를 깨어나게 하는 로봇과 결합한 레고(Lego)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레고 조립품을 움직이려면 통상 레고의 마인스톰(Mindstorms)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IEEE의 스펙트럼(Spectrum)에 따르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조립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아이들을 위한 그래픽 프론트엔드인 MIT의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래밍 환경과 라즈베리 파이, IR 링크를 이용해 구동 부품이 커뮤니케이션해서 움직이는 개념이다. 라즈베리 파이 2 모델 B 가격은 40달러로 레고 인텔리전트 브릭(Intelligent Brick) 가격 190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선사시대인들이 동굴 벽에 불에 탄 막대기로 물소와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한 때부터 기술과 예술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며, 그 역사도 오래 됐다. 브루스 샤피로가 고안한 시지푸스(Sisyphus)도 이런 하나의 예시다. 기술을 정교하게 응용한 모래가 든 테이블 형태의 설치물인데, 아주 멋진 패턴을 창조해 낸다.
이 예술품의 심장부에도 라즈베리 파이가 들어있다. 자석으로 볼을 잡아당겨, 테이블 모래에 지나간 자국을 남기는 원리인데,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샤피로는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시지푸스를 악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의 누군가가 이를 위해 '작곡'을 해 달라는 의미다. 현재 가장 저렴한 시지푸스 엔드 테이블 1개 가격은 795달러로 결코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아주 독특하고 멋진 작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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