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어와 문화 살리기 위해 힘 합친 IT 기술과 보안
2018년 8월 1일
ⓒ 보안뉴스
사라져가는 토착어 살리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제작
특정 단어나 표현에 신성화 부여한 문화 있어 강력한 보안 필요하기도
세계의 여러 토착어와 비토착어가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원주민 인디언이 사용하던 이러쿼이어와 오네이다어는 이제 뉴욕의 일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만 발견될 뿐이다. 유태인의 언어인 이디시어와 시실리아어, 벨라루스어 역시 위험한 상태이긴 마찬가지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이런 면에서 꽤나 독특한 경우인데, 왜냐하면 거주자의 60%가 토착어 구사자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토착어에 정말로 유창한 사람은 4% 정도이지만 말이다. 이 4%는 거의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다. 그러므로 이 지역의 토착어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러한 언어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토착민문화위원회(First Peoples' Cultural council, FPCC)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언어 재활 플랫폼인 퍼스트보이시즈(FirstVoices)다.
퍼스트보이시즈는 언어 되살리기 전문가들이 온라인 상에서 토착어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정리하고 모아둘 수 있게 하며, 토착어 구사자들이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회사 누세오(Nuxeo)의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8개 언어권 내 38개 방언을 유치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각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자들과 언어 되살리기 전문가, 나이 많은 어르신들과 언어학자들의 여러 가지 정보가 수집되어 있으며, 이들은 FPCC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고 정보 수집 및 정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현재 캐나다의 애져 클라우드 내에 저장되어 있다.
(생략)
[원본 기사 보기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71813&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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