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8%가 오픈소스를 이용한다”
2016년 11월 7일 (월)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오픈소스 협업 도구 개발 업체 깃랩이 개발 도구과 오픈소스 사용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11월2일 공개했다.
깃랩은 “과거에 폭포수, 스크럼, 애자일같이 하향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개발 방법이 인기 있었다면, 지금은 협업하고 프로젝트의 생명주기를 공유하는 개발 방식이 더 주목받고 있다”라며 “대화형 개발(Conversational Development,ConvDev) 방식이 현대 시대에 더 알맞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개발자가 사용하는 개발도구나 협업도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오픈소스 기술이 있다.
먼저 현대의 많은 개발자들은 낡은 시스템보다 최신 유행하는 기술을 선호하고 있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81%는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기업에 중요하다고 답했고, 91% 개발자는 업무나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모두 똑같은 개발도구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36% 개발자는 만약 기업에서 최신 개발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자리를 거절할 거라고 설명했다. 개발도구 대부분은 오픈소스 기술이었으며, 응답자 중 98%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했다. 구체적인 개발도구를 살펴보면, 깃과 같은 버전 관리도구, 슬랙 같은 기업용 협업 도구, 데브옵스 기술을 개발자들은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 : 깃랩 보고서
▲사진 : 깃랩 보고서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보안이며, 응답자 중 86%가 “코드를 작성할때 보안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너무 빠듯한 프로젝트 마감 기한도 개발자들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 81%가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프로그램을 출시한 적 있다”라고 표현했다. 상사나 고객의 명확하지 않은 지시도 일을 제대로 끝마치게 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혔다.
▲사진 : 깃랩 보고서
▲사진 : 깃랩 보고서
이번 설문조사는 362개 스타트업과 엔터프라이즈 기업 CTO, 개발자, 데브옵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기간은 2016년 7월6일부터 27일이었다. 보고서 전문은 깃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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