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활용 성공사례 15] 한국광고단체연합회
공개SW 기반으로 광고정보센터 사이트 개발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공개SW를 기반으로 ‘광고정보센터(애딕 www.adic.co.kr)를 개발, 오픈했다.
늘어나는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한 서버 증대에 따른 하드웨어 및 IDC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썬의 유닉스 서버에서 인텔칩이 탑재된 x86 서버로 교체했으며, 운영체계로 공개 OS인 페도라(Fedora)를 도입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복잡했던 사이트 및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미러사이트 개발을 통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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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광고계를 대표하는 성격에 맞춰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고문화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발간 사업, 광고 산업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교육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광고정보센터(adic)' 구축 및 운영사업 역시 대표 사업중 하나.
광고정보센터는 국내에서 집행되는 다양한 광고물을 아카이빙 해 광고 관련 업계 및 학계에 서비스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공익적인 목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구축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현재 방송국 자료화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센터시스템의 초기 버전은 1999년에 오픈됐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메뉴 개발 등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회원 데이터베이스(DB)는 약 20만 건 정도로, 주요 메뉴로 광고물 검색,열람, 광고아카데미, 광고문헌자료 조회, 기타 광고 회사,인명 정보 조회 등이 있다.
이외에 사단법인 한국광고단체연합회의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들에 대한 온라인 백업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단연의 양지훈 차장은 “데이터베이스(DB) 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의 몰리는 시간에 대해 속도의 향상과 차후에 다양한 메뉴의 확장성을 고려해 지난 2009년 사이트의 버전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트의 버전업 프로젝트는 한정된 예산에서 실행해야 했기 때문에 개발사와의 논의 끝에 오픈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과거 광단연이 사용하고 있던 상용시스템의 경우 꾸준한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문제와 함께 사이트 자체가 방대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지속적인 비용투자의 한계가 있는 등 전체 문제를 고려하다 보니 오픈 소스가 제격이라고 판단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을 함께 진행한 웹사이트 개발 업체 이노디에스 이상진 이사는 “이번 공개SW 기반의 사이트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 및 IDC 비용 절감을 위해 유닉스에서 X86 기반으로 서버를 교체했다”며 “서버 교체에 맞춰 공개 OS도 페도라(Fedora) 환경으로 전환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닉스에서 x86 서버로 교체
광단연이 버전업 과정에서 가장 먼저 착수한 작업은 기존 시스템의 하드웨어를 바꾸는 작업이었다. 당시 광단연의 시스템 하드웨어는 지금은 오라클로 합병된 썬 서버를 사용했으며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로 솔라리스를, 웹서버의 기능들을 구조적으로 분리해 처리하는 목적을 가진 WAS(Web Application Server)로 넷스케이프 웹 서버를 채택했다.
이번 사이트 재구축 과정에서는 비용절감을 위해 인텔칩 기반의 x86 서버를 채택했고 접속된 서버의 대수를 늘려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을 통해 서버의 안정성을 높이고 트래픽 부하를 분산했다.
이 이사는 “x86서버는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표준화가 잘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운영체제로 리눅스 배포판인 레드햇 페도라를 채택했다. 웹서버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으로 톰캣(Tomcat)을, 일반 데이터의 경우 아파치(Apache)를, 이미지 등 정적인 데이터를 위해서 레드햇 턱스(다수의 동시 접속 처리)를 적용했다.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의 경우는 큐브리드를 적용했는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바(Java)와 엔터프라이즈 급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를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광고정보센터 사이트의 복잡한 구조를 ‘애드와플(www.ad.co.kr)’이라는 미러사이트를 자체 개발해 해결했다.
공개SW 적용해 스택 단순화 효과 거둬
광단연은 공개SW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 재구축으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스택이 단순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이 이사는 “오픈 소스를 토대로 전체 시스템을 재구성한 결과, 통일된 하드웨어인 인텔 x86 위에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스택이 단순해지는 효과를 얻었다”며 “물론 웹서버 종류가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시스템 구성이 복잡해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확장성과 고가용성을 위해 아키텍처를 먼저 설계하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일관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절감 효과와 활용성 차원에서도 이득을 얻었다. 양 차장은 “사이트 구축 이후 운영 예산이 상당히 절감됐으며 내부개발자들과 파트너사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익혔다는 점도 장점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표를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던 전략이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끈 핵심요소”라며 “특정 기술이나 오픈소스를 먼저 고려하고 나중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발굴에 나섰던 것도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이어 “이미지 등 정적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수직 확장하는 대신 수평 확장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인 래드햇의 턱스를 적용함으로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하고 성능 목표도 달성하는 일석이조를 얻었다”며 “오픈소스 DBMS인 큐브리드를 선택한 판단도 유효했다. 객체지향형 프레임워크인 스프링에 걸맞게 객체지향 방식의 DBMS를 도입함으로써 설계부터 구현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광단연은 추가로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과정이다. 또 이노드에스는 향후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도록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 필요 없이 필요한 개발 요소들을 웹에서 쉽게 빌려 쓸 수 있게 하는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파트너사 이노디에스>
- 아이티투데이 2011.12.16 이근 기자 eggn@ittoday.co.kr
- 공개SW 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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