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SW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후기]오픈소스SW 관리자 성장을 위한 지름길

오픈소스SW 관리자 성장을 위한 지름길 : 오픈소스SW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 Open UP -

지난 10월 16일~17일 양일간, 오픈소스SW 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인 오픈소스SW 매니지먼트 아카데미가 서울 서초동 오픈업 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국내 기업, 기관의 오픈소스SW 전략적 활용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오픈소스SW 매니지먼트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관리자 전문과정으로 오픈소스SW 라이선스의 기본 개념은 물론, 사용, 관리, 기여, 공개를 포함하여 현장의 이슈들을 반영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됩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픈소스SW 관리자가 알아야 하는 오픈소스SW 관리 및 SBOM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더불어 “헬스케어 분야”의 오픈소스 관리에 대한 세션을 추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일차 첫번째 시간은 KTC 정원석 센터장님이 ‘의료기기 SBOM 및 취약점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의료기기 또한 점점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면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의료기기의구성과 SBOM 프레임워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의료기기에 대한 SBOM 제출이 의무화가 됨에 따라 미국의 FDA와 유럽의 의료기기 SBOM 정책에 대한 설명과 의료기기에 추가되는 SBOM 요소, 관련 문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오픈업의 백영석 책임님이 ‘분쟁사례 및 피해사례로 알아보는 오픈소스SW 관리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를 통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시간은 카카오의 황은경 오픈소스 기술파트장님이 실제 카카오에서 오픈소스를 사용/공개/관리하는 실무를 바탕으로 많이 사용하는 라이선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 오픈체인 인증 과정 등의 설명을 통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또한, 카카오에서 웹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오픈소스를 검증할 수 있는 ’OLIVE Platform‘의 사용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네번째 시간은 라인플러스의 이서연 오픈소스 매니저님은 ’오픈소스의 기여과 공개‘를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기업에서 오픈소스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와 기업의 오픈소스 공개 및 기여, 커뮤니티 운영 등을 위해 어떤 준비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실제 라인플러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아카데미 첫째날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2일차는 이론 강의와 오픈소스 관리도구인 FOSSLight 실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국제표준인 오픈소스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인증 ISO/IEC 5230과 오픈소스 보안 보증 ISO/IEC 18974를의 주요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기업의 오픈소스 조직/정책/프로세스/관리도구 등을 어떻게 구성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정리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두번째 시간의 이론시간에는 LG전자 김경애 리더님이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취약점 관리를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 보안 관리 사례와 SBOM의 개념, 그리고 해외 각국의 관련 정책에 대해 다루었으며, 다양한 오픈소스 분석 도구와 스캐닝 방법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이어 LG전자의 김소임 책임님은 FOSSLight 설치 및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LG전자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FOSSLight에서 오픈소스 관리(라이선스 관리, 프로세스 관리, 오픈소스 고지문 발급, 보안취약점 관리, SBOM 관리 등)를 위한 기본적인 기능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히 실습해볼 수 시간도 제공되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의 마지막 시간에는 NCSoft 한지호 실장님이 오픈소스 시작부터 오픈소스 관리자가 되고 ISO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 대해 강연하셨습니다. 기업에서 실무 담당자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실무에서 겪게 되는 여러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ISO 인증을 취득하기까지의 겪은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실무 담당자의 고충과 애환을 생생하게 전달하시며, 전체 아카데미를 흥미롭게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오픈소스SW 매니지먼트 아카데미는 2025년에도 오픈소스SW의 전략적 활용을 목표로 오픈소스SW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년에 두 번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 과정은 오픈소스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혁신, 라이선스 및 보안 등 오픈소스 관리를 위한 전략 및 현장의 이슈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새로운 아카데미 과정이 확정되면 공개SW 포털(www.oss.kr)과 오픈소스SW 뉴스레터를 통해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