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세상을 바꾸는 공개SW...‘Open Technet Summit 2018’ 개최

2018년 9월 19일

(공개SW역량프라자) 공개SW를 비롯한 오픈테크놀로지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활용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오픈테크넷 서밋 2018’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공개SW – 오픈 이노베이션의 진화 &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을 주제로 지난 9월 13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컨퍼런스의 첫 기조연설은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SW정책관)이 공개SW 활성화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노 국장은 “공개 SW를 활용한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는 것과 비슷하다”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쌓아놓은 것을 통해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김태열 NIPA SW산업진흥본부장은 공개SW 활용을 넘어 공헌국가 도약에 대해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오늘날 공개SW는 상용SW 개발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이제 공개SW를 단순히 사용, 개방하는 것을 넘어 기여를 통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석원 SK텔레콤 SW기술원 팀장은 컨퍼런스 첫 세션인 ‘SKT 혁신을 위한 오픈 IT인프라’를 통해 “지난해 SK텔레콤이 SW 개발에 사용한 공개SW는 1200여종에 달한다”며 “현재 주로 활용, 기여하는 42종의 공개SW마다 마스터를 선정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여도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준 한국레드햇 이사는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리딩하는 오픈소스 전략’ 세션에서 “현재 최신 IT트렌드 대부분은 전세계 100만개가 넘는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것”이라며 “리눅스 커널, 아파치 프로젝트, 안드로이드, 하둡 모두 오픈소스에서 파생돼 기술 트렌드를 선도했으며, 이미 우리 실생활에 파고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신종민 HPE코리아 이사는 ‘컨테이너 기반 딥러닝 구축사례’ 세션에서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과 최적화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었고, 최근 딥러닝을 위해서도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며 “좀 더 나은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에는 Open Innovation 세션과 Open Source + AI 세션으로 나뉘어진 A, B 2개 트랙과 1개의 튜토리얼 세션 트랙이 진행됐다. 오후 A트랙에선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 AccuInsight+ [서정욱 SK C&C AccuInsight+ Unit장] ▲오픈소스 검색엔진의 데이터 활용 기술: elasticsearch [이윤미 메가존클라우드 팀장] ▲오픈소스 DBMS 관점에서 바라본 클라우드 전환방안 및 적용사례 [오명환 큐브리드 상무] ▲오픈소스와 블록체인(블록체인에서 활용되는 오픈소스들) [안명호 에덴체인 대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오후 B트랙에선 ▲초 대규모 연산 자원 기반의 AI 자동화 시대와 대응 전략 [신정규 래블업 대표] ▲오픈소스 보안주의보(사례로 살펴보는 보안취약점 현황 및 관리방안) [김혜영 BDSK 기술사업팀 차장] ▲사례로 바라보는 –AI를 위한 인프라 구축 [안미영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팀장] ▲네패스 뉴로모픽 NM500 및 활용 사례 소개 [최기원 네패스 이사]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오후 통합세션에선 ▲Intelligent IoT and Edge Computing [박수홍 삼성전자 오픈소스그룹 그룹장] ▲호텔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사례를 통한 오픈 소스 활용 방안 [KT AI 에코비즈팀 김홍준 팀장] 이 발표됐다.

이밖에 개발자를 위한 튜토리얼로는 ▲KSB(Knowledge-converged Super Brain)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전략 [이연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오픈스택 클라우드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운영환경 시연 [김호진 오픈소스컨설팅 이사]이 진행됐다.

* 일부 자료는 강사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사진출처 : 디지털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