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개SW 월간브리핑] 아마존, 애플, 네이버 등 IT 기업들 신기술확보 및 시장선점 위해 소스코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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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 시각 2017-11-01 0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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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애플, 네이버 등 IT 기업들
신기술확보 및 시장선점 위해 소스코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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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애플, 네이버 등 IT 기업들 신기술확보 및 시장 선점위해 소스코드 공개
- 아마존, 애플, MS, 네이버, 삼성전자 등 국내외 IT 기업들은 개방형 생태계를 활용하여, 신기술 개발 및 시장선점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음
□ 국내외 IT 기업, 최신기술 공개로 생태계 선점 및 기업 경쟁력 확보
- 아마존은 최근 AI 가상비서 시스템 알렉사 개발자 키드(Alexa Voice Service Device SDK)를 공개SW로 오픈하고 인공지능 기반 음성 비서 알렉사의 대중화에 나섬
- 아마존은 LG전자, 월풀 등 50개 기업에 한정해 알렉사 개발자 키트를 제공하였으나 이번에 일반 개발자에게 공개해 아마존을 활용한 제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애플은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iOS(모바일)와 맥OS(PC용) ARM 프로세서용 기반 커널(Kernel)을 공개SW로 오픈하여, 애플OS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제품개발이 가능해짐
- 아이폰, 아이패드, 맥은 물론 애플워치, 애플TV 등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해 공개되며, ARM 기반의 외부 연동기기 개발을 촉진하는 의도도 엿보임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솔루션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 등을 공개 한데이어 최근 오픈소스이니셔티브(OSI) 맴버로 참여하며 친(親) 공개SW 행보를 보임
* 오픈소스이니셔티브(OSI): 공개SW 및 커뮤니티 보호를 목적으로 한 비영리 단체
- MS는 닷넷 프레임워크(2014), 비주얼스튜디오(2015), 자바스트립트엔진 `차크라코어'(2016), 인공지능 알고리즘 테스트 `프로젝트 AIX'(2016) 등 지속적인 공개를 추진함
- 네이버는 구글 크로미움 기반의 웹브라우저 웨일의 소스코드를 오픈하고, 깃허브의 코드 저장소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공개SW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
- 네이버는 깃허브에 104개의 코드 저장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스타 수는 모두 1만218개, 1174명의 컨트리뷰터와 4만6376개가 넘는 커밋이 발생함(2017년 10월 기준)
- 삼성전자는 공개SW와 관련해서 현재 9개 분야 70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개최된 2017 삼성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빅스비 2.0' 개발도구도 공개함
- 이렇게 국내외 기업들이 자사의 소스코드를 개방하고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은 신기술의 발전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확보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인식함
- 또한, 공개SW를 활용해 고품질의 소프트웨어소스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어 개발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시장선점을 통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정부, 내년 21개 중앙부처 클라우드 전환시, 공문서 포맷 ODT 도입
-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부처 통합 행정문서관리시스템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舊, 정부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시 기한문서에 한정하여 개방형 포맷 기반의 ODT 도입 예정임(첨부문서 제약 없음)
-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HWP 포맷처럼 일부 상용SW에 종속된 수단으로 공적 기록을 생산,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문제제기 일정부분 수용
- 클라우드 및 웹 환경에서 HWP 대신 ODT 표준 포맷으로 생산, 유통되는 문서는 `기안원문'에 해당하는 유형에 한정되며, 공문서의 `붙임' 문서용 포맷에는 별다른 제약이 없음
- ODT(Open Document Text): 국제표준 워드파일 형식으로 ‘리브레오피스’나 ‘오픈오피스’ 같은 공개SW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다룰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용 파일 포맷
- 온나라시스템은 공공기관 실무자의 문서기반 업무관리 및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기관별로 운영되던 개별 전산환경을 클라우드로 통합하여 정보공유 및 협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자 함
- 정부는 개방형 포맷 기반 공문서 생산이 확대되면 공공기관의 특정 소프트웨어 업체 종속성 문제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공공 기록의 보존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주목할 만한 월간 이슈(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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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깃허브, 자바스크립트가 풀 리퀘스트(pull requests) 230만건으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언어이며, 지난 12개월동안 가장많이 분기된 프로젝트는 텐서플로우(2만4천)로 집계됨
- 깃허브 풀 리퀘스트 기반 인기순위: 자바스트립트(230만), 파이썬(100만), 자바(98만), 루비(87만), PHP(55만) 순임
- 깃허브 측은 2017년 2,400만 명의 개발자가 670만여 리포지토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200여개 국가에서 이용되며, 이중 북미에 590만개 계정이 존재함
- (빅데이터) 리눅스재단, 공개 데이터 라이선스 체계인 `커뮤니티 데이터 라이선스 어그리먼트(CDLA)' 발표, 데이터도 오픈소스 처럼 관리하여 공유를 통한 협업 확산 기대
- CDLA는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오픈 데이터 저작권을 관리하는 라이선스 프레임워크로 커뮤니티 간 협업을 지원해 공개데이터를 양성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
- 리눅스재단은 데이터 기반 커뮤니티나 사업이 등장하고, 공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https://cdla.io)
□ 시사점
- 최근 국내외 IT 기업이 자사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것은 시장이 커짐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자사에 이익이 되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음. 그 대표적인 예가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공개하고 생태계를 선점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최근에는 개별기업의 비용부담과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개SW를 통해 상호 협력하여 생태계 선점에 나서고 있어, 향후 공개SW의 오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쟁사 간의 전략적 제휴도 늘어날 것임
- 행정기관의 전산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공유 추세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PC기반의 문서시스템을 웹기반 문서편집 방식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통해 상호운영성이 보장되는 표준화 기반 업무환경이 필요함
※ 참고문헌 Reference
- AI비서 알렉사 모든걸 공개합니다, 매일경제, 2017.10.07.
- MS의 리눅스 사랑, 한층 깊어졌다, 지디넷코리아, 2017.10.09.
- 삼성 AI·IoT 경쟁력은 열린 생태계...80% 외부기술, 뉴스핌, 2017.10.25.
- 네이버는 왜 오픈소스 활동을 장려할까, 디지털데일리, 2017.10.16.
- 애플, 주요운영체제 밑단 오픈소스로 공개, 이데일리, 2017.10.26
- 정부, 공문서에 HWP 대신 ODT 쓴다, 지디넷코리아, 2017.10.19
- 깃허브 사용량은 자바스트립트 분기는 텐서플로우가 선두, CIO Korea, 2017.10.19
- 빅데이터, 오픈소스로 공유하자, 지디넷코리아, 2017.10.25
- 공개SW 포털(oss.kr) ‘공개SW 소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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