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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SW 기업의 라이선스 모델 전환 이슈 : 주요 논쟁과 전망

 

- Open UP -

 

  • 최근 오픈소스SW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기업들이 라이선스를 변경하여 개발자, 고객사, 협력사 등에 혼란을 주는 문제가 다수 발생
    1. 이는 단순히 라이선스 정책 변경 이슈를 넘어 오픈소스SW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논의가 필요
  • 기업의 95%는 오픈소스SW의 사용이 증가 또는 유지, 그 중 33%는 사용량이 크게 증가(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1.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하는 AI 모델의 등장으로 데이터 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 증가, 기업들은 데이터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주요 오픈소스SW 기업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 오픈소스SW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 필요
    • 오픈소스SW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기업들이 라이선스를 변경하여 개발자, 고객사, 협력사 등에 혼란을 주는 문제가 발생
      • 최근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디스社가 BSD 라이선스에서 상업적 활용이나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듀얼 라이선스로 변경함('24.3.)
        1.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인 NoSQL의 일종인 Redis는 모든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조회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로 속도가 빠르고 영속성과 읽기 및 쓰기 성능이 뛰어나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소프트웨어임
      • 과거 테라폼, 엘라스틱, 몽고DB 등의 기업도 오픈소스SW 라이선스를 변경하여 오픈소스 진영의 반발이 있었음
    •  
    • Redis의 듀얼 라이선스로의 전환 배경
      •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독점적 활용, 개발자 보상 부족으로 레디스社는 Redis 7.4 버전부터 RSALv2(Redis Source Available License 2)와 SSPLv1(Server Side Public License) 듀얼 라이선스를 적용한다고 발표
        1. RSALv2: 소스코드 자유 사용 가능, 상업화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 불가, 라이선스, 저작권 및 기타 고지사항 표시 제거 불가
        2. SSPLv1: 상업적 활용 가능,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될 경우 연동돼 실행되는 서비스의 전체 소스 코드 공개
      • 레디스社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 오픈소스SW 제공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후원해왔고 약 20억 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AWS와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Redis를 활용하여 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자사에는 더이상 상업적 이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제한적인 라이선스 변경 조치 진행
      • 레디스社는 소스 코드는 여전히 '허용된'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술 발전에 필요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반 개발자에게 영향 없이 Redis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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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is의 듀얼 라이선스로의 변경으로 인한 영향
      • 대형 클라우드 업체는 Redis 제품 호스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며 일반 개발자의 경우 소스 코드 사용은 가능하나 상업화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은 불가
        1. Redis 소스코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무료 사용이 불가, Redis 커뮤니티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고객, 파트너는 계속 무료 사용 가능
      • 오픈소스SW 개발자들은 레디스社의 결정이 오픈소스SW의 본질을 훼손하고 코드가 반독점적으로 갇혀 손댈 수 없게 된다는 점에 반발, 일부는 Redis의 이전 버전을 포크하여 개방형으로 유지하려는 노력 진행
        1. 2021년 AWS가 엘라스틱의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전환을 비판하며 아파치2.0 라이선스가 적용된 Elasticsearch 및 Kibana를 포크(Fork)하여 OpenSearch 프로젝트를 운영 중
        2. 2023년 9월 하시코프의 Terraform 라이선스 변경 시 이에 대한 반발로 테라폼 오픈소스 버전 코드를 포크하여 리눅스 재단 산하의 오픈Tofu 프로젝트로 진행, 올해 1월 첫 번째 안정화 버전 OpenTofu v1.6.0를 MPL 라이선스 2.0으로 출시
        3.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결과에 따르면, OpenSearch는 ElasticSearch 사용율의 50%를, OpenTofu는 Terraform 사용율의 30%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
      • 페도라(Fedora)와 오픈SUSE는 레디스 프로그램 제거를 고려 중이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SUSE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SLES)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임
    •  
    •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서 듀얼 라이선스로의 전환 사례
      • 과거 다수 오픈소스SW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기업이 대형 클라우드 업체의 공격을 피하고 기업 고객을 상대로 수익 창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오픈소스SW 라이선스를 새로운 라이선스들(SSPL, BSL 등)로 변경 진행
      • 몽고DB는 2018년 ‘대형 클라우드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기존 라이선스를 SSPL로 변경
        1. 몽고DB가 처음 만든 SSPL은 서비스 코드를 실행 시 필요한 모든 소스 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있어 클라우드 업체는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원치 않아도 모든 관련 소스 코드를 무조건 공개해야 함
      • 엘라스틱은 2021년 주요 제품의 라이선스를 Apache2.0 라이선스에서 엘라스틱 라이선스와 SSPL 듀얼 라이선스로 정책 전환, 클라우드 업체가 엘라스틱 기술을 이용할 경우 엘라스틱과 협의하도록 변경
      • 카우치베이스(Couchbase), 코크로치 랩스(Cockroach Labs), 센트리(Sentry) 등은 BSL(Business Source License)라이선스를 채택, 테스트 환경에서는 무료이며 외부에 판매될 때는 정해진 횟수 초과 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
        1. 마이SQL 공동설립자가 2016년 만든 BSL은 만료 날짜가 있어서 특정 날짜 이후에는 GPL 등 사전에 정한 라이선스로 변경
      • 오픈소스SW 업계에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부상한 하시코프도 2023년 테라폼 오픈소스SW 프로젝트의 라이선스를 MPL 2.0(Mozilla Public License v2.0)에서 BSL 1.1로 변경하면서, 하시코프의 기술을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하며 실질적인 기여를 제공하지 않는 다른 공급업체 때문이라고 밝힘
        1. 하시코프의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발자와 기업은 하시코프의 ‘경쟁 제품’을 제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비상업적 및 상업적 용도로 코드를 계속 복사, 수정, 재배포할 수 있다고 명시
    •  
    • 오픈소스SW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성 구축 논의 필요
      • 전통적으로 오픈소스SW 기업은 기업용 서비스 즉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를 통해 수익 창출을 모색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으로 경쟁사가 많아지며 오픈소스SW 기업의 생존 전략도 변화하고 있음
        1. 많은 고객들이 배포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의존하게 되면서 기업용 서비스 공급만을 통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짐
      • 오픈소스SW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기업은 커뮤니티 유지를 위한 지원과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들은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게 되나 기여자와 커미터에 대해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생기게 되면서 오픈소스SW 운영 정책을 변경하고 상업적 권한을 제한하는 조치가 증가하고 있음
      • 오픈소스SW 업계 내에서도 ‘소프트웨어 사용자의 권한 제한 및 특정 분야 차별은 오픈소스SW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평가와 ‘수익 창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까지 다양
      • 오픈소스SW 기업의 라이선스 모델 전환에 대한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되며 오픈소스SW의 개발, 활용,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
        1. 전문가들은 상업적 용도 유무에 따라 기업의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 대한 접근 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제한적 유료 방식이 보편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2. 약 10년동안 오픈소스 기업을 운영한 하시코프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익 목적의 오픈소스 모델(commercial open source models)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
      • 이는 단순한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넘어 기업이 오픈소스SW 프로젝트의 라이선스를 전환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SW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방식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논의가 필요

 

  • 기업의 오픈소스SW 사용 현황
    • 기업들은 오픈소스SW를 적극적으로 채택하여 빠르고 유연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에 적극적인 동력을 부여
      • OpenLogic이 OSI(Open Source Initiative), Eclipse Foundation과 협력하여 발표한 2024 오픈소스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오픈소스SW 사용 현황 파악 및 동향을 분석할 수 있음
    •  
    • (오픈소스SW 사용)기업의 95%는 오픈소스SW 사용이 증가 또는 유지하였으며, 그 중 33%는 사용량이 크게 증가
      1.  
      2. 지난 일년 동안 귀하의 기업에서 오픈소스SW의 사용이 증가하였는가?
      3. [지난 일년 동안(2023년) 기업에서 오픈소스SW의 사용이 증가하였는가?]
      4.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5.  
      • 대기업(5,000명 이하의 직원)의 39%는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오픈소스SW 사용이 줄어든 5%는 대부분 초기 스타트업임
      •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상당히 증가
    •  
    • (오픈소스SW에 대한 투자 분야) 기업들은 데이터 기술 및 컨테이너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하는 AI 모델의 등장으로 데이터 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 증가,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
        1. 지난해 보고서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도구와 컨테이너가 상위였지만 2024년에는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기술이 앞지르게 됨
      • 또한 여전히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및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대규모 기업들은 컨테이너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소규모부터 중간 규모의 기관들은 데이터 기술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고 있음
        1.  
        2. [프로젝트, 예산 및 자원 측면에서 가장 많이 투자한 오픈소스SW 분야]
          순위 기술 분야 비율
          1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기술 35.00%
          2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기술 31.64%
          3 프로그래밍 언어 및 프레임워크 31.50%
          4 운영 체제 28.64%
          5 DevOps/GitOps/DevSecOps 도구 26.93%
          6 분석 19.86%
          7 네트워킹 17.93%
          8 콘텐츠 관리 시스템 17.79%
          9 데스크탑 및 개인 생산성 15.86%
          10 보안 도구 14.50%
          11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도구 13.57%
          12 AI/ML/DL 프레임워크 및 도구 11.14%
          13 관찰 가능성 도구 10.57%
          14 블록체인 8.79%
          15 오픈소스 하드웨어 8.36%
          16 미들웨어 7.93%
          17 저장기술 6.93%
          18 기타 4.36%
        3. (복수응답)
        4.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5.  
      •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오픈소스SW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래 그림과 같은 소프트웨어들을 응답하였으며, 이는 기업들의 상위 5개 투자 분야와 많은 부분에서 중복됨
      •  
      •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  
    •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스크립트를 앞질렀음
        1.  
        2.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
        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
        4.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5.  
      • 조직 규모별로 대규모 기업(500-5,000명 이상 직원)은 Python을 선호하고 소규모 및 중소 기업(0-499명 직원) 및 초기 스타트업은 주로 JavaScript를 사용
    •  
      1.  
      2. [조직 규모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조직 규모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
        5,000명 초과 Python 55% JavaScript 47% C/C++ 42%
        500명 - 5,000명 이하 Python 43% JavaScript 41% C/C++ 33%
        100명 - 499명 이하 Python 41%
        JavaScript 41%
        PHP 32% C/C++ 29%
        100명 미만 Python 45%
        JavaScript 45%
        C/C++ 32% PHP 31%
        초기 스타트업 JavaScript 44% Python 40% Node.js 27%
      3.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4.  
    • (오픈소스SW 성숙도) 대부분의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동안 보안 계획을 추진하여 오픈소스SW 보안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는 데 주력
      • 오픈소스SW 성숙도를 위해 기업은 오픈소스SW 패키지의 취약점을 식별하기 위한 보안 스캔을 수행(39.94%)하고 오픈소스SW 보안 정책 및 규정을 보유(37.78%)한다고 응답
        1. 이는 오픈소스SW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
        1.  
        2. 기업의 오픈소스SW 성숙도 수준 평가 기준
        3. [기업의 오픈소스SW 성숙도 수준 평가 기준]
        4. * 출처: The 2024 State of Open Source Report (OpenLogic, OSI, Eclipse Foundation
        5.  
      • 대규모 기업은 오픈소스SW의 보안 스캔을 수행(55%)하고 보안 정책 및 규정을 가지고(50%) 있으며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 익숙한 법률팀을 보유(28%)
        1. 그러나 대규모 기업은 오픈소스SW 프로젝트에 기여하거나 오픈소스 기술전문가를 직접 확보하고 있지는 않음
      • OSPO를 보유한 기업의 비율(7.8%)은 지난 1년 동안 변화가 없었으며 초기 스타트업이 중소/대규모 기업보다 OSPO(Open Source Program Office)를 더 많이 구축
      • 기업의 규모와 오픈소스SW의 성숙도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으며 오픈소스SW 사용 및 투자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우선 순위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
      • 은행, 보험, 금융, 헬스케어 및 의약품 분야는 보안 스캔, 보안/규정 준수 정책 및 SBOM 생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수준이나 정부 및 공공 서비스 기관의 경우 보안 스캔 및 보안/규정 준수 정책의 채택이 아직 미흡함
        1. 정부 및 공공 서비스 기관 중 30%만이 보안 스캔 및 보안/규정 준수 정책 채택
        2. SBOM을 생성하는 조직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며, 제조업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 주목할 만한 월간 이슈(4월)
    • (보안) EU ‘사이버복원력법’에 글로벌 오픈소스SW 재단 7곳 대책 논의
      1. EU ‘사이버복원력법’에 맞는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를 좌우하는 오픈소스SW 재단 7곳이 모여 본격적인 논의 시작
        1. 오픈소스SW 재단 7곳 : 아파치 재단, 블랜더 재단, 이클립스 재단, 오픈SSL 소프트웨어 재단, PHP 재단,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 러스트 재단
      2. EU는 사실상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보안법이라고 할 ‘사이버복원법 (Cyber Resilience Act)’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시행 예정
        1. ‘사이버 복원력법’은 EU전역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제품의 제조업체가 최신 패치 및 보안 업데이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며 취약점 등에 대해서도 일종의 처벌 조항을 두고 있음
      3. 미국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법’까지 포함해서 EU ‘사이버복원력법’까지 적용하면, 오픈소스 재단은 물론, 오픈소스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의무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
      4. 이들 7개 재단은 공동 리소스를 모으고 새로운 법안이 발효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취약점을 가진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임

     

    • (AI) 리눅스재단, 기업의 AI 협업을 위한 플랫폼 ‘OPEA’ 출시
      1. 리눅스재단의 LF AI & Data Foundation은 오픈소스 혁신을 활용하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생성형 AI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OPEA(Open Platform for Enterprise AI) 출범
        1. LF AI & Data Foundation은 개방형 AI 및 데이터 커뮤니티를 구축 및 지원하고, 커뮤니티 모든 구성원의 협업과 새로운 기회 창출을 통해 AI 및 데이터 영역에서 오픈소스 혁신을 추진
        2. OPEA에는 클라우데라, 인텔, IBM 레드햇, 허깅페이스, 마리아DB 재단, 도미노데이터랩, VMware 등 유수 기업들이 참여
      2. 개방형 모델 개발, 다양한 컴파일러와 툴체인의 강화되고 최적화된 지원에 중점을 둔 기업들을 위해 표준화된 모듈형 및 이기종 RAG(Retrieve-Augmented Generation) 파이프라인을 오픈소스로 제공 예정
      3. OPEA는 AI 업계와 협력하여 프레임워크와 아키텍처 설계도 및 성능, 상호 운용성, 신뢰성, 엔터프라이즈급 준비 상태 등을 보여주는 참조 솔루션을 포함하는 구성 요소들을 표준화할 계획

     

    • (개발) 구글, 생성형AI 개발 생태계 지원을 위한 오픈소스 개발 도구 3종 공개
      1. 구글이 생성형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소스 도구 3종을 공개
        1. 오픈AI와 달리 자체 AI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개발자 생태계 지원에 보다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됨
      2.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를 통해 맥스디퓨전, 옵티멈-TPU, 제트스트림 공개, 비용효율적인 고성능 생성형AI 개발 지원
        1. 맥스디퓨전은 대규모 기계 학습을 위한 프레임워크인 구글 JAX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데이터 생성을 위한 AI도구
        2. 옵티멈-TPU는 허깅페이스의 AI모델을 구글의 AI칩인 텐서프로세스유닛(TPU)에서 효과적으로 훈련시키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파이토치의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그대로 사용 가능
        3. 제트스트림은 TPU와 같은 특정 컴퓨터 장치에서 AI 모델을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구글 JAX나 파이토치, XLA로 훈련된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라마 2와 젬마 등 오픈 모델에 대한 최적화도 제공

     

    • (AI) 카카오,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 가입
      1. 카카오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AI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에 가입
        1.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 환경 전반의 개방형 혁신 및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
        2. 카카오를 비롯해 IBM, 메타, 인텔 등 기업, 산업계,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선도적 조직들을 포함해 약 100여 곳이 가입
      2. 국내 기업 중 첫 가입 사례로 향후 국내 AI 표준이 글로벌 표준에 잘 맞추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교육, 안전, 정책, 기술연구 등 글로벌 표준 수립에 한국의 기준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

     

    • (클라우드) 오케스트로, 오픈인프라 재단 플래티넘 멤버로 승급
      1. 오케스트로가 ‘오픈인프라 재단(OpenInfra Foundation)’의 플래티넘 멤버로 승급되어 재단 이사회 참여로 글로벌 클라우드 오픈소스SW 발전 방향에 권한과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밝힘
        1.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기술 조직으로, 이사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릭슨·화웨이·윈드리버·앤트그룹,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오케스트로 등 6개 기업이 플래티넘 멤버로 있음
        2. 플래티넘 멤버의 가장 큰 권한은 재단 이사회로서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주제 선정, 예산 결정, 오픈스택 개발 방향, 전략 수립 등에 의결권을 가지며, 글로벌 오픈소스 전략에 대한 미공개 자료 또한 받을 수 있음
      2. 플래티넘 멤버로서 오픈스택 교육, 오픈스택 관련 기술 컨트리뷰션, 신규 컴포넌트 개발 등 기술 문제를 글로벌 시각으로 해결하여 글로벌 생태계를 활용하는 것에 그쳤던 국내 SW 시장의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설 예정

 

  • 시사점
    • 최근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디스가 BSD 라이선스에서 RSALv2와 SSPLv1로 라이선스를 변경, 상업적 활용이나 서비스 제공을 제한
    • 개발자들은 레디스社의 결정이 오픈소스SW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반발, 일부는 Redis의 이전 버전을 포크하여 개방형으로 유지하려는 노력 진행
    • 오픈소스SW 기업의 라이선스 모델 전환에 대한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되며 오픈소스SW의 개발, 활용,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
    • 오픈소스SW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방식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논의가 필요
    • 기업들은 오픈소스SW를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에 적극적인 동력을 부여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기업의 95%는 오픈소스SW 사용이 증가 또는 유지하고 있음
    • 기업들은 데이터 기술 및 컨테이너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Python과 자바스크립트임
    • 대부분의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동안 보안 계획을 추진, 오픈소스SW 보안 강화 및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는 데 주력

 

※ 참고 Reference

 

 

Creative Commons LicenseOpen UP에 의해 작성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개SW 가이드/보고서 -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
공지 [2024년] 오픈소스SW 라이선스 가이드 개정판 발간 file support 12363 2024-01-03
공지 [2024년] 기업 오픈소스SW 거버넌스 가이드 개정판 발간 file support 9867 2024-01-03
공지 [2024년] 공공 오픈소스SW 거버넌스 가이드 개정판 발간 file support 9821 2024-01-03
공지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실무 가이드라인 배포 file support 22347 2022-07-28
공지 공개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행 가이드라인 file OSS 20727 2018-04-26
498 [6월 월간브리핑]오픈소스SW 공급망 성숙도 및 관리 동향 support 2767 2024-06-25
497 [기고]SBOM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 support 3366 2024-06-25
496 [기획기사]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정책의 중심 ‘SBOM’ support 3950 2024-06-25
495 [5월 월간브리핑]오픈소스SW,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성장 동력 support 1343 2024-05-27
494 [기고]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일부만 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하다는 것에 관하여 support 3115 2024-05-27
493 [기획기사]오픈소스가 이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 support 1910 2024-05-27
492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과 당면 과제 support 1533 2024-05-27
491 [4월 월간브리핑]오픈소스SW 기업의 라이선스 모델 전환 이슈 : 주요 논쟁과 전망 support 1099 2024-04-24
490 [기획] 오픈소스SW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분석 : 기업 내 사용 현황 및 도전 요인 support 1027 2024-04-24
489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준수 체크리스트 – GPL, AGPL support 1822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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