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SW 기반 디지털 전환 협력
NIPA–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SW 기반 디지털 전환 협력
-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소스SW 기술 분야별 데이터 표준화·공개 및 대·중·소 상생협력 추진
- NIPA, 오픈소스SW 활용 플랫폼·서비스 제공과 컴플라이언스 관리 및 SW안전 진단 지원으로 오픈소스SW 생태계 조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지난 11월 8일 서울 서초동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이하 현대자동차그룹)와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오픈소스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왼쪽부터 김지윤 현대오토에버 전무, 성낙섭 현대차·기아 상무,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천재승 현대모비스 상무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천재승 현대모비스 FTCI(미래기술융합) 담당 상무, 김지윤 현대오토에버 기술총괄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오픈소스SW 기반의 디지털 혁신과 이를 활용한 자동차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술성장을 지원하고 대·중·소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분야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SW 기술 분야별 솔루션맵 구축 및 활용 서비스 제공 ▲오픈소스SW 컴플라이언스 관리 및 SW안전 진단 지원 ▲오픈소스SW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 산업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부품사들은 준비가 미흡하여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특히,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을 위해 SW 개발 역량과 기반이 부족한 중소·중견 부품사는 오픈소스SW를 활용한 신속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 왼쪽부터 김지윤 현대오토에버 전무, 성낙섭 현대차·기아 상무,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천재승 현대모비스 상무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들이 자주 사용하는 오픈소스SW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무료로 공개한다. 공개되는 데이터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오픈소스SW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동차 분야 중소·중견 부품기업들이 자사 부품에 탑재하는 등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IPA는 공개된 오픈소스SW 데이터를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동차 분야의 오픈소스SW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분야 중소·중견 부품기업들의 오픈소스SW 활용에 따른 저작권법 위반 등 법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라이선스 검증을 지원하고, SW 오작동 등 잠재적인 위협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래차 전환의 핵심 성공 요소인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성낙섭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오픈소스SW의 활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부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진보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 간 오픈소스SW 활용 협력을 강화하고, 대·중·소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SDV 전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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