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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 오픈소스 AI 기술 영향력 가속화

2025.10.28

중국, 오픈소스 AI 기술 영향력 가속화

 

- Open UP -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들, 글로벌 AI 모델 순위 상위권 차지

  • AI 모델 평가 플랫폼 LMArena의 2025년 10월 기준 오픈소스 AI 선호도는 1위 지푸 AI, 2위는 알리바바, 3위 딥시크, 4위 문샷 AI, 5위는 텐센트 계열의 메이퇀으로 상위 5개가 모두 중국계 기업임

  • 중국 AI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화하고 더 적은 자원을 활용한 저비용 적응성을 강조함으로써, 더 광범위한 기여자층에 혁신을 확산시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음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들, 글로벌 개발자 선호도 및 기술적 영향력 지표 최상위권 석권

  • 2025년 초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고성능의 오픈소스 모델 'R1'을 공개하며 전 세계 개방형 AI 기술 개발의 기폭제 역할

    •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가 폐쇄형 모델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은 개방형 모델을 통해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
    • 이후 중국 기업 문샷 AI가 Kimi K2 모델 공개했는데,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 가능하여 제2의 딥시크라는 평가
  • 워싱턴포스트는 LMArena의 공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의 개방형 AI 모델이 오픈AI와 메타 등 미국 기업의 개방형 AI 모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발표
    • UC 버클리 연구진이 만든 LMArena는 AI 모델 평가 플랫폼으로 누구나 세계 최고의 AI 모델에 쉽게 접근하고, 탐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AI 결과물을 알아내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
    • 2025년 10월 기준 오픈소스 AI 선호도 1위는 지푸 AI, 2위는 알리바바, 3위 딥시크, 4위 문샷 AI, 5위는 텐센트 계열의 메이퇀으로 상위 5개 업체 모두 중국계
    • 2024년 7월까지만 해도 구글·엔비디아·메타 등 미국 기업들이 1~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기업은 알리바바가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었음

[글로벌 개방형 AI 모델 선호도 순위 비교 ]

순위2024년 7월2025년 10월
기업(국가)대표 모델명기업(국가)대표 모델명
1위구글 (미국)Gemma지푸 AI (중국)GLM-4.6
2위엔비디아 (미국)Nemotron알리바바 (중국)Qwen3
3위메타 (미국)Llama 3딥시크 (중국)DeepSeek R1
4위코히어 (캐나다)Command R문샷 AI (중국)Kimi K2
5위알리바바 (중국)Qwen3메이퇀 (중국)LongCat-Flash

* 기업 순위 출처 : LMArena, The Washington Post(Kevin Schaul)

  •  

    • 2025년 7월 LMArena의 공식 통계 보고서에서는 Kimi K2, MiniMax M1, Qwen 3 및 DeepSeek R1 버전을 세계 최고의 개방형 AI 모델로 평가했으며, 문샷 AI가 출시('25.07.11)한 Kimi K2 모델이 지금까지 출시된 오픈소스 LLM 중 가장 인상적인 모델 중 하나라고 극찬

    • Qwen 시리즈는 허깅 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24년 6월 기준 Qwen 모델 3개가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진입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2025년 7월 중국 방문 시 Kimi, DeepSeek, Qwen이 최고의 개방형 추론 모델로 서구 모델과 동등하거나 앞선다고 강조

  • 중국 AI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화하고 더 적은 자원을 활용한 저비용 적응성을 강조함으로써, 더 광범위한 기여자층에 혁신을 확산시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음

    • DeepSeek R1 앱 사용자는 2025년 1월 기준 3,300만 명에서 4월 9,700만 명으로 약 3배로 급증했으며, 허깅 페이스 CEO는 1월 한 달간 DeepSeek R1 파생 모델 500여 종이 총 250만 회 다운로드 기록했다고 언급
    • 중국의 생태계는 오픈소스 효율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는 방법을 연구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음
    • 문샷 AI가 개발한 Kimi는 1조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전문가 혼합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추론시 약 320억 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 컴퓨팅 요구사항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약이 있는 하드웨어에 대한 중국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부합
    • 알리바바의 Qwen 모델은 고성능, 오픈소스, 그리고 다양한 산업의 다운스트림 통합에 최적화된 모델을 통해 완벽한 그림을 완성
  • 딥시크, 문샷 AI 등 중국 기업이 선호하는 저비용·개방형 모델 접근 방식은 개발도상국 등의 연구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압도적 이점을 제공
    • 중국의 개방형 모델은 AI의 이점을 널리 공유함으로써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개발도상국 국가들에게 AI 협력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중
    • DeepSeek R1과 Kimi K2와 같은 개방형 모델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의료, 교육, 인력 등 지역적 요구에 맞춘 AI 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자립을 강화하고, 디지털 영향력을 확대하며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인 오픈소스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됨
    • 오픈포럼유럽(OFE)은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의 자료를 인용해, 2023년 기준 중국 내 기업의 90% 이상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 금융, 통신, 제조 등 주요 산업의 핵심 시스템 상당 부분이 이미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
    • 중국 정부의 오픈소스 정책은 ‘기술 자립’이라는 명확한 국가 전략 하에, 오픈 아톰 재단, 오픈하모니, RISC-V와 같은 핵심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여 오픈소스를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
    • 2020년 설립된 오픈아톰 재단(OpenAtom Foundation)은 알리바바, 바이두, 화웨이, 텐센트 등이 참여한 오픈소스 전문 비영리 단체로, 화웨이의 하모니OS 오픈소스 버전인 오픈하모니(OpenHarmony)와 리눅스 배포판 오픈율러(openEuler)를 주력 프로젝트로 육성 중
    •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주도로 국가 표준 ‘소프트웨어 제품 오픈소스 코드 보안 평가 방법’을 제정하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통합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법을 확립
    • 사이버공간관리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지적재산권국 등 8개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오픈소스 RISC-V 칩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 지침을 발표할 계획임
    • 글로벌 AI 거버넌스 행동계획(Global AI Governance Action Plan)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AI 규범 형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중심의 기술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 다른 국가들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부각

 

시사점

  • 중국은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빠른 기술 확산을 실현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함
  • 적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저비용 적응성을 강조한 중국형 오픈소스 모델은 혁신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였으며, 자본력이 부족한 개발자와 신흥시장 기업에게 AI 기술 접근 및 활용의 기회를 대폭 확대시킴
  • ‘오픈소스 효율성’과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개방형 혁신 로드맵 마련과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 기회 영역을 선도하는 개방형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
  •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산업·학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의 기술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

 

주목할 만한 월간 이슈(10월)

  • (오픈소스 AI) 학습 데이터·코드 모두 공개한 완전한 오픈소스 한국 AI 모델, ‘KORMo-10B’ 공개
    • 학습에 사용된 학습 데이터부터 코드, 중간 모델 등 개발 전 과정을 모두 공개한 한국 오픈소스 AI 모델 ‘KORMo-10B’를 공개
    • 가중치만 공개하는 일부 모델과 달리 모델 전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 그동안 오픈소스 모델로 불린 메타의 ‘라마’ 등은 코드는 공개하지 않고, 가중치 등만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모델이라는 한계가 있었음
    • 허깅페이스 , 깃허브 리포지토리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KORMo는 약 108억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로, 모델 사전 학습 단계부터 자체 개발
    • AI 모델 체크포인트를 공개하면 다른 개발자들이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모델의 학습 과정을 세밀하게 연구 가능하고, 효율적인 재학습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음
    • 연구진은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로 손꼽히는 메타의 라마나 알리바바의 큐원을 기반으로 한국어를 학습시켜도 오히려 한국어 성능이 떨어지는 점을 주목, 국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KORMo를 개발
    • KORMo 기술 논문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카카오의 ‘카나나-1.5 8B’, 메타의 ‘라마-3.1 8B’ 모델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
    • 연구진은 모델에 활용된 한국어 데이터의 68.74%가량을 합성 데이터로 제작해 사전 학습에 투입,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합성 데이터를 포함해 모델에 활용한 사전학습 데이터까지 모두 공개
  • (AGI) 센티언트, 세계 최초 커뮤니티 기반 오픈 AGI 개발 공식화
    • 글로벌 오픈소스 인공지능 프로젝트 센티언트(Sentient)가 세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오픈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공식화
    • 센티언트는 AGI는 인류 전체의 지식과 협력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소수의 기업이 통제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 아래 설립된 프로젝트로 인류가 직접 소유하고, 함께 발전시키는 개방형 AGI 생태계를 목표로 출범
    • 센티언트의 핵심 기술인 The GRID는 수많은 모델, 데이터, 에이전트, 컴퓨팅 자원이 연결된 세계 최대의 개방형 지능 네트워크로 여러 AI와 데이터가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오픈소스 AI도 폐쇄형 시스템 수준의 성능과 정밀도를 구현
    • 현재 센티언트 GRID에는 시각화 AI 도구 '냅킨', LLM 검색엔진 '엑사', 크립토 데이터 분석 '카이토', 리서치 인텔리전스 '메사리 코파일럿'을 비롯해 '더 그래프', '아이겐레이어' 등이 주요 파트너다. 또 암호화폐 친화형 모델 '도비', '모델 핑거프린팅 라이브러리' 등 11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 중
    • 한국 개발자·연구자 커뮤니티의 참여 확대를 통한 AGI 개발 협업 기반 추진 예정
    • 국내 대기업·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으로, 한국을 아시아 오픈 AG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 예정
  • (로보틱스) 퀄컴, 이탈리아 오픈소스 하드웨어 기업 아두이노 인수
    •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은 이탈리아 하드웨어 기업 아두이노를 인수한다고 발표
    • 퀄컴은 삼성전자 갤럭시 등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핵심 칩 주요 공급업체이며, 커넥티드 차량과 무선 이어폰, 노트북 컴퓨터 및 산업용 기계와 같은 다른 분야로 사업 확대중
    • 아두이노는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로보틱스 연구실에서 시제품 제작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저렴한 회로 기판 및 컴퓨터 제조 기업
    • 아두이노는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로봇이나 전자기기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 활용하는데,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3만3000명에 달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음
    • 아두이노는 처음으로 ‘드래곤윙 QRB2210’이라는 퀄컴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회로 기판을 출시할 예정
  • (정책) 유럽연합(EU), 자국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주권' 확보
    • EU 집행위원회가 유럽산 AI 도구 사용을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pply AI 전략'을 마련
    • 이 전략은 유럽 내에서 개발된 AI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가속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공공기관이 유럽산 오픈소스 AI 솔루션을 우선 도입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조·보건 등 주요 산업 전반에 AI 적용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 EU는 전략 실행을 위해 10억유로(약 1조6000억원)를 투입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으로 AI를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가 아닌 유럽의 제도·산업·안보를 지탱하는 전략 자산으로 규정
    • 국방 분야에서는 유럽산 AI 기반 지휘통제(C2) 시스템 개발·배치를 추진해 나토(NATO)를 통한 미국 장비 의존도를 줄이고, 우주 방위 분야에서는 '주권 프런티어 모델' 개발을 지원 예정

 

※ 참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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