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의 국내외 오픈소스SW 관련 동향을 모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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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는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 ‘Tri-70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프롬 스크래치(처음부터 모두 만드는 것)로 개발된 가장 큰 규모의 언어 모델입니다.  특히 트릴리온랩스는  ‘중간 체크 포인트’까지 포함해 공개했습니다.

중간 체크포인트를 공개하는 건 단순히 최종 모델을 공개하는 것에서 크게 나아간 것으로 AI 모델이 학습되는 전 과정에서 생성된 중간 결과물들을 모두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를 활용하는 개발자 입장에선 처음부터 모델을 학습시킬 필요 없이 중간 체크포인트를 활용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저비용으로 빠르게 모델을 완성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습니다.

트릴리온랩스는

모든 Tri 시리즈(0.5B, 1.8B, 7B, 70B) 모델을 연구 목적뿐 아니라 상업적 활용까지 허용하는 ‘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연구자·스타트업·학생·개발자가 함께 실험하고 파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고기사]

□ 엔비디아, ‘오디오투페이스’ 애니메이션 모델 오픈 소스로 공개...생성형 AI로 초현실적 3D 아바타 표정 구현(인공지능신문)

엔비디아(NVIDIA)가 게임, 3D 애플리케이션의 인공지능(AI) 기반 아바타 생성을 지원하는 오디오투페이스(Audio2Face)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오디오투페이스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얼굴 애니메이션과 립싱크를 제공해 사실적인 디지털 캐릭터 제작을 가속화한다.

□ 유럽연합(EU), 유럽산 AI로 기술 주권 강화 나선다(전자신문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집행위원회가 유럽산 AI 도구 사용을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어플라이(Apply) AI 전략`을 마련했으며, 오는 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T가 입수한 전략 초안에 따르면 EU는 유럽 내에서 개발된 AI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가속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이 유럽산 오픈소스 AI 솔루션을 우선 도입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제조·보건 등 주요 산업 전반에 AI 적용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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