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인프라 전략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한때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디지털 전환 상징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AI 네이티브’라는 개념이 전면에 부상했다. 데이터와 연산 자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경에서 인프라가 단순 운영 지원을 넘어 AI 활용에 최적화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쿠버네티스 같은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분산 처리, 대규모 데이터 이동,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등 새로운 과제가 등장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효율성 중심 기존 전략을 넘어,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고려한 맞춤형 인프라 설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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