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용 프로그램 M을 구상중입니다.

M이 작동하는 전체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Input ―――> IP1 ―――> IP2 ―――> IP3 ―――> IP4 ―――> Output

P1(MIT)       P2(GPLv3)      P3(MIT)      P4(GPLv3)     P5(MIT)

P2와 P4가 GPLv3 라이선스 프로그램입니다.

출력물인 IP2와 IP4는 아무런 가공 없이 MIT 라이선스 프로그램의 input으로 사용됩니다.

GPL 라이선스 검색결과 라이선스 전염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중 하나로

출력물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본 예시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라이선스 전염이 발생하여 소스코드 전체를 오픈해야 하는 경우에 속하는 것인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댓글 -------

OSS관리자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 드립니다.

GPL 라이선스가 적용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출력된 프로그램에는 GPL 라이선스가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출력물인 프로그램에도 GPL 프로그램의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다면 GPL 라이선스에 전염된 것으로 봅니다.

여러 예외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귀사의 제품에 GPL 라이선스가 적용되는지 쉽게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문제가 되는 P2와 P4의 프로그램을 M에 입력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입력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법적 분쟁 발생시 본 답변은 법률적 해석 혹은 논리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 댓글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막 배워나가는 초보개발자라서 용어나 설명과정이 미흡하거나

말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ㅠㅠ

SW인 M은 프로그램 P1~P5의 input과 output을

서로 연결해주는 python 스크립트 입니다.

P1~P5는 c와 java로 만든 프로그램들 입니다.

따라서 M을 배포할 때 P1~P5도 함께 배포합니다.

사용자가 M 사용시 txt 형식의 input 파일을 지정해주면

M 내부에서 P1~P5의 경로를 각각 호출하고 순차적으로 실행합니다.

M에 P1~P5의 소스코드가 직접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실행시키고

이전 단계 output을 다음 단계 input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리눅스에서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성시

쉘 스크립트를 짜서 실행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댓글 -------

OSS관리자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 드립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사용자가 M을 사용할 때, 텍스트 형식의 input 파일을 지정

② M이 P1~P5의 경로를 호출하고 실행

③ M에 P1~P5의 소스코드가 직접 들어가는 것이 아님

④ M은 output과 input을 연결하는 역할

현재 주어진 정보를 통해 보면 소스코드 결합되어 있지도 않고, M과 P1~P5 간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공유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더불어 파이프라인 구성과 비슷하는 점을 고려할 때, M에는 GPL 라이선스가 전염될 것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M과 P1~P5의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할 필요 없고, 제품을 받는 고객에게 GPL이 적용된 P2와 P4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셔야 합니다.

다만, M이 P1~P5를 어떻게 호출하는지가 불명확하여 추측에 의한 답변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법적 분쟁 발생시 본 답변은 법률적 해석 혹은 논리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 댓글 -------

또 한 번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M에 대해서 정리해 주신 내용이 맞습니다.

상용화 프로그램이지만 매출 목적보다는 초보 개발자로서 팀원들과 프로젝트 진행하는데 의의를 두고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라이선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